번개 폭파하고...허리가 아파 참아야 하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12시3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한우물 업힐하여 장군봉에 또 올랐습니다...

이거는 아무래도 심각한 중독현상입니다...

오늘은 혼자이다 보니 긴장되어 막걸리도 먹지 않고
칼바이-용화배드민장-고시촌- 호압사-민방위교육장까지
홀로 3시간 걸렸습니다...

날씨가 너무좋아 등산객도 많았고..화이팅 외쳐주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그런데 혼자가니 역시나 재미가 별로네요)

그리고 밤에 집사람하고  신림동 쑥고개 입구의 전주(사선)막걸리
(싸고 안주도 푸짐하고 정말 좋은 집이네요)

막거리 1주전자 일만냥...해물파전 팔천냥...기본안주 12가지
(돼지껍데기,꽁치구이.번데기.올갱이국,고구마, 삶은계란,생선알,마늘쫑+된장,
계장,김, 삶은 문어+초장, 해초무침...)

둘이서 말거리 1주전자와 안주 먹고 오느라 기분도 아딸딸 + 배도 부르고
정말 기분 좋네요...

내일은 가족들 데리고 연주대 등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