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화분에 담겨진 국화들도 이번 폭설속에 눈을 머리에 쓰고 있네요.
꼭 눈속을 뚫고 나온 에델바이스(한국명:왜솜다리) 같아요.
12월 중순이 넘었는데도 시들지 않고 꿋꿋하게 노란색 꽃잎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둘 다 국화과 식물이더군요.
종자제 때 바이킹님께 들었던 멋진 한자성어에 딱 어울리는 것 같아요.
觀水洗心(관수세심) 하고 觀花美心(관화미심) 하라 --->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한다
눈또한 물이니 눈 속에 핀 꽃을 보면서 올 한해를 돌아보고 세미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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