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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2007.04.09 12:43

출근 길에

조회 수 39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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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관악산에서, 일요일은 수리산에서

양일에 걸쳐 꽃 잔치에 초대 받아 분위기에 취해 지나친 음주로 인한
피곤함이 남아 있지만 일단, 안장에 올라 타면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거친 숨을 토해 냅니다.
출근길에 서울대공원 호수 트랙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투명한 아침 햇살은 호수의 수면 위에서 물 비늘로 반짝 이고
뮤즈의 숲 속에서 새들의 노래 소리가 들려옵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조깅하는 사람들은 한가해 보입니다.
벚꽃이 어느 정도 피었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갔는데 예상 외로 아직 왕 벚꽃의 꽃망울은
터뜨리지 않았습니다. 성급한 건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아마도 도시와 청계산 자락의 온도 차이 인 듯 합니다.
2~3일 후에나 팝콘 같은 왕 꽃망울을 터트릴 듯 싶습니다.

서울대공원을 빠져 나와 경마공원 정문을 지나 양제천에 닫습니다.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계곡에서 흘러 나온 물이 모여 양제천으로 흐릅니다.
일부 한강의 물을 끌어 들여 하류로 흘러 보내고 있습니다.

물인 맑아서인지 간간히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퇴근 하다 보면 야광 찌를 물위에 띠워 놓고 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니
손맛을 느낄 정도의 물고기가 잡히긴 잡히나 봅니다.

고방오리 식구들은 조반에 여념이 없습니다.
머리를 물속에 꼬나 박고 엉덩이는 하늘로 향한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요즘 같은 봄 날씨에 자전거 출퇴근 하기에는 그만입니다.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춥지도 덮지도 않으니 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버리고 떠나야겠습니다.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
퇴근이 기다려집니다..ㅎ


  • ?
    muj 2007.04.10 00:26
    오늘 퇴근길에 여의도 지나오는데 자전거가 못다닐정도로 사람이...
    꽃보다 많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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