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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질 정보]석수시장프로젝트...

진빠리2007.05.31 14:22조회 수 546추천 수 7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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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8월까지 AFI(국제작가포럼)과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2007 석수시장 프로젝트 -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안양시 석수동의 재래시장인 석수시장 일대에서 개최하는 '스톤앤워터'가 국내작가 6명과 해외작가 4명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톤앤워터는 "석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국내에서 25명의 작가들이 지원하고 해외작가로는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이스라엘, 멕시코, 스페인, 코펜하겐, 홍콩,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14개국에서 2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가는 국내에서 진시우(서울), 채진숙(인천), 조은지(고양), 이제헌(영주), 권승찬(광주), 김선애(안양) 등 6명이며 해외작가는 Tamara Guberuat(미국 뉴욕), Lauren Winstone & Nicholas Spratt(뉴질랜드 오크랜드), Patrick Jambon(독일 베를린), Truong Thien-Hu(베트남 후에) 등 4명이다.

스톤앤워터 박찬응 관장은 "석수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의 특수성과 관련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대한 접근, 공공 영역에 대한 태도, 미시적 공동체 운동의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교육적, 문화적 제시를 할수 있는 작가를 중점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스톤앤워터는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위해 작가들을 초청하면서 작업실+워크숍 공간 지원(국내.해외 모두), 항공료+숙소지원(해외작가), 해외작가 체제비 30만원(한달기준) 지원, 국내작가 지원금 30만원 등 민간단체 행사로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석수시장프로젝트'는 문 닫은 빈 점포를 문화예술의 컨텐츠/프로그램으로 (재)오픈하자는 대안적 성격으로 예술가들의 아이디어 창고로써 지역민과 예술가들이 협력하는 지역단위의 새로운 문화프로그램과 공공예술의 접근 차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어왔다.

2005년에 시작돼 2006년에 이어 세번째 열리는 '2007 석수시장프로젝트'는 생활속 문화예술, 지역미술 운동, 공공미술, 문화예술운동을 펼쳐온 스톤앤워터가 각국에서 지역을 기반을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청해 갖는 국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번 레지던시는 신 자유주의 시장경제로 위기인 재래시장과 지역 경제공동체에 대한 고찰과 산업화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져 버린 미시 공동체의 자생성, 공동체성을 재생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마을 만들기와 경제 공동체 운동을 촉발시킴이 중점이다.

'2007 석수시장 프로젝트'는 레지던시 기간중 논의된 다양한 형태의 담론과 실천적 방향모색의 결과물, 토론 영상, 리서치 과정에 대한 기록이 선보이고 창작 워크숍, 공공미술 워크숍, 교육예술 프로그램 등에 작가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이에따라 6월 1일-8월 31일까지(3개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석수시장 내 빈상가 8개 공간을 임대해여 개인 작업실로 탈바꿈시켜 창작 작업이 진행되고 스톤앤워터와 안양천 등이 전시장화되는 등 석수동 일대는 국제적 창작공간으로 변신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5년 5월에 처음 열린 '2005 석수시장프로젝트'인 'open the door!'는 1달여간 '생활 속 예술, 시장 속 예술, 상상 속 예술'을 지향하는 '재래시장을 상상의 미술관으로' 바꾸는 창작공방과 담론의 장을 통해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만나는 장을 열었다.

이어 지난 2006년에는 두번째 프로젝트인 '가가호호'를 통해 석수시장을 대상으로 일상 삶의 풍경, 지역, 공간을 탐색해 예술적 보충과 대안을 모색하고 설치미술, 미디어, 영상, 조각, 회화, 사진, 토크 등 생활속 예술이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침체되어 조용했던 석수시장통에 놀이공간과 전시장이 마련되고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발상의 전환을 꾀한 프로젝트의 행사 내용이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전해지자 고정 매니어(?)들이 매주 토요일 석수시장을 찾기도 했다.

더욱이 행사기간중 문화기획자들이 방문해 시장의 빈 점포를 극장, 공연장, 전시장 등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신선하게 받아들이며 재래시장에 "아! 이런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구나" 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속에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총괄기획한 박찬응 관장은 "석수시장은 1979년에 생긴 재래시장으로 현재 안양지역 재개발의 여파로 시장 상권의 반 정도만 존재하고 있다"며 "석수시장의 이러한 특수한 환경은 이번 프로젝트인 국제 레지던시의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관장은 "국.내외 작가들이 안양에 머무르며 안양천, 석수시장 그리고 지역 사람들에 관한 창작워크숍을 펼칠 예정으로 이러한 활동을 지원해 줄 기업이나 개인 후원자들이 필요하다"며 지역내 기업과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관장은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기부문화 정착을 통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구축되어 기업과 창작 공간이 연결되어 문화예술과 기업의 상생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위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286-15번지 2층 (스톤앤워터)
홈피: www.stonenwater.org
문의: 031-472-2886
담당: 권자연 디렉터(jayeonii@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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