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는 바다가 직장이다.
이른 아침(05:15) 친구의 어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다.
잠에서 막 깨어난 바다는 평온하기 그지없다.
간밤에 먹었던 술기운은 금새 사라진다.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20여분간의 배질로 어장에 도착했다.
오늘의 어종을 소게 하겠다.
갑오징어(오징어 인데 뼈대가 있는 가문이다)와
범치(독어:등 가시에 찔리면 최소한 2박3일 혼수상태),숭어를 잡아서
항구에 돌아 오니 9시다.
안주거리로 먹을 갑오징어를 다루다가 갑오징어에게 물렸다
따끔하다..어라 피가난다..
갑오징어란놈 용케도 촌놈을 알아본다.ㅋ
갑오징어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고 범치 찌게 를 끓여 늦은 아침을 먹는다.
물론 좋은 안주에 쐬주가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이요
고무줄 없는 팬티요, 짝 잃은 기러기다.
맞바람에 게눈 감추듯 쐬주는 목젖을 타고 홀짝 홀짝 잘도 넘어간다.
이 맛이다..고향의 맛!
내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서울에 두고온 가족과 남부군들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좋은 풍경과 맛난 것을 먹을 때 생각나는 사람들...ㅎ
친구는 어부와 모타보트로 생업을 하는 이른바 투잡스족이다.
고기 잡이가 끝나면 채석강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모타보트를 태워주는 영업을 한다.
채석강(강이 아니고 바다 이다)에 가니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다
아마도 주중 일기 예보에 비가 온다고 해서 근런가 보다.
채석강에 뛰워 놓은 바지 위에서 방중한을 즐긴다.
수평선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사진도 찍고, 섬보고ㅡ산보고,
갯바위에서 회 한사라에 쐬주 먹는 연인들.. 부러울 턱이 없다.
신선 놀음이 따로 없다.
당라의 시인 이태백이 배 타고 술 마시다가 물에 비친 달빛 모습에 반하여
물에 뛰어 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는 채석강이 아니던가.ㅋ
한대잠을 자고나니 보트 한척이 보신탕을 배달해 온다.
벌써 점신 시간이구나..
보신탕에 빠지면 서운한게 반주가 아니던가..
가볍게 출렁이는 바지 위에서 먹는 보신탕 맛은 여러분의 상상에 맞기겠다.ㅎ
묻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오니.. 쏘내기 한척이 쏜살같이 달려온다.
농어 횟감이다. 또 먹는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나?
왠종일 먹는 애기만 하다 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니 끝까지 읽어 보시라..ㅋ
농어회를 신김치에 싸먹으니..산해진미요..
어부지리(어부는 지리를 좋아한다)다.
입에서 비릿내가 진동한다.
회도 다 먹고 손님도 없으니 오늘은 순이와 철수다.
포구에 돌아와서 배를 정박하고 술 배도 부르겠다 예술을 즐긴 시간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까은 금구조각공원에 가서 대리석에 예술혼을 불태우는
조각가의 작업 현장과 공원의 조각을 감상하며 꽃과 여인상을 열라 찍어본다.
사진을 기대해도 좋을 듯,,,ㅎ
돌아오는 길에 붉게 익은 보리수 열매와 오디를 따먹었다.
야생 것은 언제 따 먹어도 맛이 좋아라~.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
또 술자리가 마련됐다.
안주는 갑오징어 회..
또 먹는 애기로 돌아 왔다..
아~ 술은 술이요.. 물은 물이라고 했던가.
아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고 했지..ㅋ
왠종일 물이요 술이로다.
오늘은 여기까지..ㅎ
이른 아침(05:15) 친구의 어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다.
잠에서 막 깨어난 바다는 평온하기 그지없다.
간밤에 먹었던 술기운은 금새 사라진다.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20여분간의 배질로 어장에 도착했다.
오늘의 어종을 소게 하겠다.
갑오징어(오징어 인데 뼈대가 있는 가문이다)와
범치(독어:등 가시에 찔리면 최소한 2박3일 혼수상태),숭어를 잡아서
항구에 돌아 오니 9시다.
안주거리로 먹을 갑오징어를 다루다가 갑오징어에게 물렸다
따끔하다..어라 피가난다..
갑오징어란놈 용케도 촌놈을 알아본다.ㅋ
갑오징어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고 범치 찌게 를 끓여 늦은 아침을 먹는다.
물론 좋은 안주에 쐬주가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이요
고무줄 없는 팬티요, 짝 잃은 기러기다.
맞바람에 게눈 감추듯 쐬주는 목젖을 타고 홀짝 홀짝 잘도 넘어간다.
이 맛이다..고향의 맛!
내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서울에 두고온 가족과 남부군들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좋은 풍경과 맛난 것을 먹을 때 생각나는 사람들...ㅎ
친구는 어부와 모타보트로 생업을 하는 이른바 투잡스족이다.
고기 잡이가 끝나면 채석강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모타보트를 태워주는 영업을 한다.
채석강(강이 아니고 바다 이다)에 가니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다
아마도 주중 일기 예보에 비가 온다고 해서 근런가 보다.
채석강에 뛰워 놓은 바지 위에서 방중한을 즐긴다.
수평선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사진도 찍고, 섬보고ㅡ산보고,
갯바위에서 회 한사라에 쐬주 먹는 연인들.. 부러울 턱이 없다.
신선 놀음이 따로 없다.
당라의 시인 이태백이 배 타고 술 마시다가 물에 비친 달빛 모습에 반하여
물에 뛰어 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는 채석강이 아니던가.ㅋ
한대잠을 자고나니 보트 한척이 보신탕을 배달해 온다.
벌써 점신 시간이구나..
보신탕에 빠지면 서운한게 반주가 아니던가..
가볍게 출렁이는 바지 위에서 먹는 보신탕 맛은 여러분의 상상에 맞기겠다.ㅎ
묻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오니.. 쏘내기 한척이 쏜살같이 달려온다.
농어 횟감이다. 또 먹는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나?
왠종일 먹는 애기만 하다 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니 끝까지 읽어 보시라..ㅋ
농어회를 신김치에 싸먹으니..산해진미요..
어부지리(어부는 지리를 좋아한다)다.
입에서 비릿내가 진동한다.
회도 다 먹고 손님도 없으니 오늘은 순이와 철수다.
포구에 돌아와서 배를 정박하고 술 배도 부르겠다 예술을 즐긴 시간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까은 금구조각공원에 가서 대리석에 예술혼을 불태우는
조각가의 작업 현장과 공원의 조각을 감상하며 꽃과 여인상을 열라 찍어본다.
사진을 기대해도 좋을 듯,,,ㅎ
돌아오는 길에 붉게 익은 보리수 열매와 오디를 따먹었다.
야생 것은 언제 따 먹어도 맛이 좋아라~.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
또 술자리가 마련됐다.
안주는 갑오징어 회..
또 먹는 애기로 돌아 왔다..
아~ 술은 술이요.. 물은 물이라고 했던가.
아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고 했지..ㅋ
왠종일 물이요 술이로다.
오늘은 여기까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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