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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 까

Biking2007.08.21 14:21조회 수 521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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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놓았습니다.

청계사 계곡에서 더위를 피해 탁족하며 책읽고 있다가

계곡으로 난 싱글을 타고 내려 가는데..

까만 철솔모 한마리가 잣나무 아래에서 잣을 까고 있는게 아닌가.

위협을 하였더니 까던 잣송이를 놓고 잣나무 위로  도망을 간다.

빼앗은 잣송이를 칡넝쿨로  핸들바에 동여 매고 다시 도로 타고

올라 와서 계곡에서 발 담그고 돌맹이로 잣 까서 이동 막걸리 안주로 먹고 있는데

피스가 타시는 레인님이 막걸리 한병 질머 지고 올라 오십니다.

레인님이 매봉코스를 타고 싶다고 하시어 코스 가이드를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막걸리 한병을 계곡 바위속 냉장고에 숨겨두고..(요거 먹으러 갈랍니다.ㅋ)

해가 수그러 들자 청계사 절고개로 질머지고 올라가 매봉코스를 끌바,맬바합니다.

레인님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리시며..힘들어 하시는데.. 그래도 잘 따라 오십니다.

레인님은 베드민턴으로 다져진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이며, 겁이 없으시다는 것.ㅋ

매봉을 찍고 타고 내려 오는데.. 날이 어두어 졌습니다.

레인님이 라이트가 없어서 신나는 싱글을 천천히~ 내려 오니 8시가 다됐습니다.

점빵에서 등목을 하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 걸치니..

한줄기 바람이 지나가고..

소낙비도 지나가고..    

몇몇의 라이더가 청계산을 향하여 지나갑니다.

숨겨둔 마ㄱㅓ리 먹으러 가야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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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벼룩의 간을 내먹지'가 아니라 '청솔모 잣을 뺏어먹지..'로 바꿔야겠심다...

    크아..막걸리 생각남돠..
  • muj
    2007.8.22 12: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 마" ....라고 청솔모가 말했습니다.
  • 날로 늘어가는 청솔모 쫓고 다람쥐 개체 수 늘리기의 일원인가부네요...
    청솔모는 사람보고 도망도 잘 안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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