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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출근

Biking2007.08.30 13:06조회 수 529추천 수 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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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가다 보니 산으로 했네..

장소는 청계산..ㅋ
어제 쌍둥이 빌딩으로 이사하고 짐정리 하는데 당췌 정리가 안됩니다.
버릴거 많이 버리고 왔는데도 좁기도 하거니와 수납공간의 부족으로 더 버려야 겠습니다.

이사 하면서 잣 두송이가 행방 불명 됐습니다.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청계산 잣나무 숲으로 출근 합니다.
바람이 한결 시워하여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러하 듯 청계산로 가는 길은 기분이 좋습니다.
영글지 못한 성가신 밤송이가 굴참나무 잎과 함께 길가에 지럽게 떨어져 있습니다.

청계사에 올라가니 밥짓는 처사 두분이 아침 공양을 하고 있습니다.
페트병 두게에 물을 채웠습니다.
은행나무 열매도 바람에 하나 둘씩 떨어집니다.

잣나무 숲으로 내려오니 암반위로 계곡물은 맑게 흐르고
투명한 물속에는 돌고기가 한가하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잣나무에서 풍겨 나오는 피톤치드가 팍!팍! 느껴집니다.
잣나무 숲을 서성거리며 보물이라도  찾는 듯 땅에 떨어진 잣송이를
한송이,두송이..줍다보니 일곱송이를 주웠습니다.
오늘은 이만하면 수확이 좋습니다.ㅎ

물과 잣송이의 무게로 인하여 배낭이 묵직합니다.
내려가기 위해서 숲에서 도로로 올라 왔는데 길가 잣나무 위에서 청설모가 잣송이를 따서 땅에 떨어 트리고 있는것이었습니다.

그냥 지나가기에는 청설모에게 성이를 무시 하는 것이라 생각한 바이킹은
청설모가 떨어트린 잣송이를 비닐 봉투에 한개, 두개 담고 있는데..
잣송이의 주인인 청솔모가 특유의 소리를 내며 잣나무에서 매달리 듯 내려옵니다.
자기의 잣을 달라는 것입니다.
청섬모란 넘은 그러고 한참을 서성이더니 포기하고 사라졌습니다.
아침부터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ㅋ

오늘 먹벙 때  잣송이를 가지고 가서 잣쐬주 맹글어 먹어야겠습니다..ㅎ
잣 까볼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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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muj
    2007.8.30 15: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잣..까지마 "...라구 청솔모가 말했다는데...아직두 그느무 잣을...

    높은데루 이사가서 조커ㅅ따~~
    오늘 말이 좀 이상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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