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이 그리워서...ㅎ
하얀 눈 이불로 덮혀 투명한 겨울산
그 속에 들어가면 사람도 투명해지곤 하지요
눈 내린 겨울산에서는 사람이나 신짐승이나 별반 다를바 없지요
사진은 지난 겨울 설악에서 바라본 점봉이 입니다.
곰배령, 작은점봉, 점봉..
멀리 스카이라이에는 평평한 방태산 주능선이 손에 잡힐 듯 하구요
빌딩 숲속에서 일한지도 한달이 넘어 두달째 접어듭니다..
다시 겨울 산이 그립습니다.
다시 병이 도지나 싶습니다.
겨울은 오늘 날씨처럼 코끝이 찡한게 좋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고..
일이나 열심히 하셔
근데 점봉네는 한번 더가고 싶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