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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그립기도 하지요

Biking2007.12.05 08:52조회 수 780추천 수 7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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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이 그리워서...ㅎ

하얀 눈 이불로 덮혀 투명한 겨울산

그 속에 들어가면 사람도 투명해지곤 하지요

눈 내린 겨울산에서는 사람이나 신짐승이나 별반 다를바 없지요

사진은 지난 겨울 설악에서 바라본 점봉이 입니다.

곰배령, 작은점봉, 점봉..

멀리 스카이라이에는 평평한 방태산 주능선이 손에 잡힐 듯 하구요

빌딩 숲속에서 일한지도 한달이 넘어 두달째 접어듭니다..

다시 겨울 산이 그립습니다.

다시 병이 도지나 싶습니다.

겨울은 오늘 날씨처럼  코끝이 찡한게 좋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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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또 병 도졌구먼!!!
    일이나 열심히 하셔
    근데 점봉네는 한번 더가고 싶은디...
  • muj
    2007.12.5 15: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코끝이 찡한거보다..찔찔한거이 어찌 되었나..
    40고개에서 마이~ 삐그덕 하네..
    올해는 산짱이 션치않으거 아녀????

    동계장비들 챙겨보자구...
  • 그 동안 병이 더 깊어 지셨군.
    어서 자연으로 돌아 가야 할 사람이
    도시의 마천루 속에서 호흡하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랴.....

    가엾기도 하지.....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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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서점봉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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