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읽은 모험소설로는
"15소년 표류기"라던가
마르코 폴로의 "동방 견문록"이라던가
"로빈손 크루소의 모험"등이 있었습니다
"톰 소여의 모험", "헉클배리 핀의 모험"도 있네요
어느 것이 뛰어나다고 할 것없이
모두 흥미진진한 작품들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혼자 몸으로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로빈손 크루소의
그 멋진 모험에 홀딱 반해서는
배를 타고 표류해서 도착할 만한 무인도가 없는
우리나라에 태어난게 너무 원통하고 분했었습니다
엊 그제 도서관에 들른 김에
언뜻 눈에 띄는 로빈손 크루소...
별 생각없이 상하권을 빌려 들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 보아도....
역시 무인도에 표류할 수 없는
우리나라에 태어난게 분하고 원통하네요...흑흑
"무삭제 원본 최초 완역판" 이라는 제하에
매력적인 로빈손의 삽화가 끼어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오랫만에 책장을 넘기다가 잠이 드는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1700년대 초에 이런 소설이 씌였다는 것이
놀랍고 감탄스럽습니다
강원도 싱글 타다 산 속에서 미아되면
크루소처럼 살아 봐야지...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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