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크리스마스 였지요
해서 자전거 타고 청계사에 올라갔지요.
겨울날이 춥지 않아서 그런지 금새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 흐릅니다.
와불앞에서 절하고,식당에서 점심 공양하고,새들에게 시주하고, 또 뭐했드라...
굴참나무 아래 낙엽깔고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전"을 읽고 있는데
머리위에서 어린넘(대장님이 잘 쓰는 단어임) 딱따구리 한마리가 날아와
살아있는 굴참나무 가지를 쪼는 소리가 들려 온다.
딱따구리는 죽은 굴참나무 가지를 찾아 부리로 쪼아서 나무속에 동면하는
애벌래를 잡라 먹는다.
딱따구리가 날아와 굴참나무 가지에서 나무를 쪼고 있으면
으레 까치란놈이 날아와 텃세를 부린다. 까악~ 까악~(이건 까마귀 소리가 아니가.ㅋ)
어린 딱따구리는 몇번 쪼다가 다른가지로 옮겨 간다.
어린넘이라 아직 죽은 굴참나무 가지를 단번에 찾지 못하는 거겠지..
까치의 텃세에 놀라 도망치 듯 날아가 버려렸다.
적막한 산사에서 굴참나무 가지를 쪼는 딱따구리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따닥! 딱!딱!딱! 따다닥!
그 일정한 음율은 고개 들어 나무를 처다보게 한다.
행여 인기척에 놀라 날아갈까 숨죽이고 바라본다.
요즘은 청계산에 올라가 한적한 임도에서 딱따구리 소리 듣는 즐거움에 빠져있다.ㅎ
따닥! 딱!딱!딱! 따다닥!
해서 자전거 타고 청계사에 올라갔지요.
겨울날이 춥지 않아서 그런지 금새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 흐릅니다.
와불앞에서 절하고,식당에서 점심 공양하고,새들에게 시주하고, 또 뭐했드라...
굴참나무 아래 낙엽깔고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전"을 읽고 있는데
머리위에서 어린넘(대장님이 잘 쓰는 단어임) 딱따구리 한마리가 날아와
살아있는 굴참나무 가지를 쪼는 소리가 들려 온다.
딱따구리는 죽은 굴참나무 가지를 찾아 부리로 쪼아서 나무속에 동면하는
애벌래를 잡라 먹는다.
딱따구리가 날아와 굴참나무 가지에서 나무를 쪼고 있으면
으레 까치란놈이 날아와 텃세를 부린다. 까악~ 까악~(이건 까마귀 소리가 아니가.ㅋ)
어린 딱따구리는 몇번 쪼다가 다른가지로 옮겨 간다.
어린넘이라 아직 죽은 굴참나무 가지를 단번에 찾지 못하는 거겠지..
까치의 텃세에 놀라 도망치 듯 날아가 버려렸다.
적막한 산사에서 굴참나무 가지를 쪼는 딱따구리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따닥! 딱!딱!딱! 따다닥!
그 일정한 음율은 고개 들어 나무를 처다보게 한다.
행여 인기척에 놀라 날아갈까 숨죽이고 바라본다.
요즘은 청계산에 올라가 한적한 임도에서 딱따구리 소리 듣는 즐거움에 빠져있다.ㅎ
따닥! 딱!딱!딱! 따다닥!
옛날에 초등학교 그림책에서 머리에 빨간 깃이 있었다는 기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