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기생하여 겨우 겨우 살아 간다고 해서 겨우살이라고 부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겨우살이는 나무에 기생하여 사는 겨우살이과의 기생 식물로 겨울에 꽃과 열매를 맺는 기생 상록수 입니다.
숙주가 되는 나무는 주로 낙엽 활엽수인 굴참나무에서 볼 수 있지요.
등산을 하다보면 참나무류 가지에 까치 둥지처럼 녹색으로 붙어 있는게 겨우살이 입니다.
요넘들의 번식은 주로 겨울 새들에 의해서 다른 나무 가지로 옮겨가지요
겨울에 새들이 겨우살이의 열매를 따먹고 열매에서 나오는 끈적한 액을
다른 나무 가지로 날아가 끈적한 부리를 나무 가지에 닦으면서
열매가 옮겨 붙어 번식하는 거지요.
그러니 새들에게 열매 먹이를 재공 번식을 하니 공짜는 아니지요
먹이를 구하기 힘든 한겨울에 열매를 공급해 주니 새들에게는 아주
귀중한 존재가 아닐 수 없겠군요.
거우살이의 특징은 한겨울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등산하다 보면 굴참나무 숲이 우거진 깊은 산골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겨우살이도 약용으로 사용 합니다.
진정작용과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며, 임상실험결과 콜레스트롤을 낮추는 작용도 입증이 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점봉산에서 내려오다가 겨우살이 가지를 따서 먹어 봤는데 쓴맛이 아주 강했습니다.
이렇듯 식물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추운 겨울을 살아 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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