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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맞으며

Biking2008.01.11 08:56조회 수 940추천 수 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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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하면 좋겠지만...사무실로 출근을 했지요..ㅎ

새해들어 첫눈이 소리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겨울에 내리는 눈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이 없는 겨울은 얼마나 삭막할까요?

이 눈은 가뭄에 내리는 단비요..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아니까요?

주말을 앞두고 금요일 새벽부터 내리는 눈을 맞으며 출근하는 발걸움은

마냥 들뜨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눈이 내리는 아침 주말같았으면 당장이라도  허겁지겁 배낭을 꾸려 산으로 올라갔을 텐데..

눈을 보면 아직도 마음이 설레이고 동심으로 빠져 드는건 왜 일까요?

아직 철이 덜들은 모양입니다..ㅎ

양복에 배낭을 매고 등산화를 신고 출근할 수 없지요..ㅎ

깊은 겨울잠에 빠져 봄을 꿈꾸는 숲속의 나무들..

눈이 내리고 쌓이고 앙상한 나무 가지에 눈꽃이 피어납니다.

마음은 몸보다 앞서 하얀 산에 올라가고 있지요.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까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눈 쌓인 잣나무 숲속에서 텐트치고 야영 해야겠습니다..ㅎ

눈 맞으며 축복받으세요~ ㅎ

철없는 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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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에혀 침낭커버 장만 해야 되나....
    산속에서 자는것도 병이야.ㅋㅎㅎㅎ
  • Biking글쓴이
    2008.1.11 12: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전거도 마찬가지겠지만...
    산에 다니며 장비 하나씩 잠만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ㅎ
    우행님이 오신다면 양미리 숯불구이 안주 메뉴에 추가요~ ㅎ
  • muj
    2008.1.11 12: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양재동에서 넘어가서 잠깐 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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