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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주말 일기

Biking2008.03.03 09:17조회 수 977추천 수 1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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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 전화 해보니..
기상 악화로 인천 앞바다에 배가 뜰 확율이 희박 하다고 한다.
백령도 답사 계획이 무산되 금요일 퇴근 하면서 회사 동료들과 쐬주 한잔 하고
토요일 느즈막이 일어나 보니 화창한 봄날이라..

백령도를 강행 했어야 하는데..배가 떳다고 하니...
로까프님에게서 전화가 걸려 온다..
출발 했어요? 못했어요..ㅠ.ㅠ
이번에도 백령도와의 인연이 닿지 않으니 담을 기약할 수 밖에..

옆동 CJ형님이 전화가 걸려온다.
뭐해? 산에 갈라구요
그래? 하키님 결혼식장에 가자구..네.

배낭을 챙겨 1층에서 잔차님 차로 예식장으로 이동..
주차 문제로 티격태격..
예식과 신랑,신부 얼굴은 모니터로 보고 이것 저것 주워 먹고
영희와 놀아주려고 철수!

느즈막해 잔차님과 막걸리 한벙씩 차고 관악산에 올라
잔설의 육봉을 바라보며 한잔씩 주거니 받거니 마시고 하산
인덕원에 도착하여 그냥 가기 섭하니 꿀꿀이 해장국집에서
감자탕에 쐬주 각일병 먹고 해산!

다시 롯지에 들려 댄서님과 삼겹살 궈서 쐬주 각일병씩 먹고
집에 들어가 차 한잔 마시고 잠

다음날 6시30분에 기상하여 주섬주섬 배낭을 챙겨서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부터 청계산 산행 시작
매봉에 올라가니 등산객이 많아지기 시작
펑펑 내리는 함박눈 맞으며 산행...

청계산 능선 이수봉 근처는 완존히 술파는  주막집 분위기
이게 산인지 술집인지 당췌 보기 싫어 못본 채 피해감  
임도로 내려와 청꼐사에서 점심 공양 하고 걸어 내려와 삼거리 아즈매 식당에서
묵사발에 오봉 막걸리 3병 먹고 집에 들와와 씻지도 않고 넉다운 ㅋㅋㅋ

도시생활로 더러워진 내 눈, 귀와 입을 산에서 정화 하고..
다시 깨끗한 마음으로 한주를 시작 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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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하키님 결혼식에 잘 댕겨 오셨남....
    왈바식구 들이랑 서천이라는 동네에 댕겨 오느냐고
    하키님 결혼식에 못갔다우....
    잔치상을 맛도 못보고
    뭐 마음만 보넸으니 조금은 섭하더이.ㅋㅎㅎㅎㅎ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하키님....
  • 감사합니다.우현님
    나중에 맛난 점심 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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