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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 진달래 꺽어물기 번개 후기(남부랠리 답사코스)

nitebike2008.04.06 13:21조회 수 932추천 수 16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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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만난 고딩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셨다.
의정부에서 2차까지..종로에서3차
인덕원 꼼장어집에서 4차..오뎅집에서 5차를 마시다보니..아침일곱시네..

에구 한시간만 지나면 남부군 번갠데..번장인데..
친구와 헤어져..집에와 얼른 옷갈아 입는데..쫄바지에 발이 잘안들어간다.
자전거를 보니..바람도 없다. 펌프를 찾으니없다...여기저기 뒤져 찾은 펌푸로 바람넣고..
가방아무거나 들고 나가다보니..이런..자전거 가방이 아니고..등산가방을 메고 나왔다.에혀.
8시정각맞춰 자유공원에 어슬렁거리는 병철형님과..낙영씨..좀있다가..줄형이 오신다.
8시10분 스트레칭을 하려고 보니..팔이 잘 안돌아간다..에씨.걍가자..

안양교도소 앞에서 잔차님을 만나 합류한다.
의왕콘테이너를 향해 가느데..왜 이케 졸립냐?
오봉산입구에서 뒤돌아 보니..낙영씨 밖에 안왔네..에라..길바닥에 벌렁누워 한잠 청한다. 거북이들이 도착해서 깨운다.
오봉산입구는 바로 업힐에 멜바다. 능선에 올라보니 진달래가 만발이구나.
하나씩 입에물고 "진달래꺽어물기"를 흉내낸다.
능선을 쏜살같이 달려 두 고개 넘으니 어느새 지지대 고개네..시간을 10시도 안됬는데..
광교산을 넘자니..에라..재미 없다. 아이스케키 하나씩 물고 쉬니.잠이 온다.
앞에 앉은 형님들이 대화하는 소릴들으며 잠이 든다.
그 이후.일어나 보니..아무도 없다.. 이론..나쁜 횽들아..
그분들은 다시 오봉산을 넘어 갔다더라..
나는 집에 와서 자뿌렀다..

그나저나..1년동안 저런 번개를 몇번을 해야 할까.?

또하나 새로운 사실은 그 잘난 짧은 거리 타고 똥꼬가 짓물럿다..
ㅎㅎㅎ 별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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