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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수리산 야벙 후기

nitebike2008.04.25 13:02조회 수 919추천 수 1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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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간이 좀 남네..?

일찍퇴근해서 자쟁거 준비하는데...오랜만에 나갈라니..뭐챙길게 이렇게 많냐?

후라쉬..물통..챙겨 준비하는데..지에스 전화가 온다.
"나박님, 언제 오세요?" " 지금 나가..20분후 도착이야"

약수터 용진사앞길이 아스팔트가 깔렸네? 지에스가 보자 마자..
"오기 싫었죠?" "아니야..번개라도 올리면 어쩔수 없이 운동하니까...오는거지..뭐"

오늘 번개는 달랑 둘이다..우린 마늘도 두쪽인데..둘이 합하면..4쪽이네..?
오늘은 마늘 네쪽이 달리기로 했다.

아스팔트 용진사길의 오름이 가뿐하다. 삭삭 잘나간다.
오거리에서 딴힐 하려니..배수 꼬랑창이 길에 계속있다..여차하면 혼날지도 모른다.
꼬랑창은 직각으로 넘어야하는데..꼬랑창이 진행방향 대비, 약 15가량 기울어져있어
어둔밤길에 지그재그로 가야하니 좀 위험스럽다.

B코스에 접어드니..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수리산 공기를 맡으니 옛날 생각이 나는구나..
수리산야벙은 실로 한 2년만인가보다. 맑은 공기와 숨소리가 어우러져..무신 늑대 싸우는 소리같다.
기도원은 아직도 물공급이 안된다. 예수믿는 분들이 거..물값얼마나 한다고..

C코스는 떼먹고..D코스를 공략한다. 한바퀴돌구 나니..자주 와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동안 얼마나 수리산을 잊고 살았던가?

싱글로 다운힐하니..맥주생각이 절로 나는구나.

잔차님.씨제이님.불러 모아 맥주한잔 할까..?

맥주맛 넘 좋다..오랜만이 떠들다 왓다.

지에스 여친도 봤다.. 예쁘다.. 근디 좀 주먹좀 세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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