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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고

Biking2008.04.27 11:52조회 수 972추천 수 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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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에 올라 관악산을 보거나

관악산에 올라 청계산을 볼라치면

좌청룡 우백호 말을 실감 할 수 있다.

관악은 골산 바위 덩어리 즉, 남자의 산이요

청계는 육산 흙 즉, 여자의 산이라

관악의 바위 덩어리를 타고 놀면 힘이 생기고

숲이 우거진 청계산 계곡에서 쉬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과천을 사이에 두고 두 산은 언제나 마주 보고 있다.

관악산 육봉 아래 폭포 물이 떨어져 너른 반석으로 흐르고

연붕홍 개살구 꽃잎이 떨어져 "낙화유수"로 구나

도롱룡이 알에서 께어나 차가운 물 속에서 까만 몸짓이 신기하도다.

연분홍 진달래 꽃이 지면서 이제 막 꽃봉우리를 터드리는 산철쭉을 시샘하고 있다.

청계산 잣나무 숲 계곡에 어린 돌고기 노님을 바라보고 있을라치면

청계사 주지수님의 목탁 소리와 목탁새(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들려 온다.

산사 가는 길은 초록의 싱그럼

귀룽나무(구름나무) 꽃 향기가 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풍겨 온다.

오늘 일기 예보에 의하면 화창한 날씨라고 했는데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나가는 비겠지...

자전거를 타고 이제 막 비샤워를 끝낸 처녀의 숲속으로 들어가 보자.

청계사 점심 공양을 해야 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늦었구나

타공님의 100 자 쓰기 실천에 즈음하여..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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