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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당신

Biking2009.05.27 21:36조회 수 26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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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찔레꽃잎 소리 없이 지는 오월
당신은 그 길을 걸어 갔어요
당신은 그 길 따라 다시 돌아오지 않았어요
당신은 찔레넝쿨처럼 가시밭 삶이었지요  

찔레꽃 지니 향기도 함께 사라졌어요
매년 이맘 때면 찔레꽃 다시 피겠지요
당신은 찔레꽃처럼 순백한 인생이었지요

초록속에서 하얀 찔레꽃 졌다고
당신의 향기 결코 잊지 않을게요
당신의 향기 그리워지네요.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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