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중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돌았는데, 기도원 뒷길은 다 정리해 놓았고요,
버섯농장 뒷길도 거의 정리되었습니다.
수리산이 있어서 제 라이딩 호흡은 큰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좋은 라이딩 코스입니다.
남부군도 그와같이 항상 제자리에 있는 푸근함이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남부군도 이제는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나가지는 못하는 것같습니다.
삼십대,사십대가 이제는 사십대,오십대로 자연스레 흘러갔네요.
예전에 우현님왈 "나도 내년이면 마스터 급이여!" 라고 이야기 하던 때가 어제같은데
아마도 내년이면 그랜드마스터 플러스가 되지 싶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네 삶도 흘러갑니다.
세상에 흐르는 것처럼 거역할 수없는 것이 없네요.
거 왜 수리산 제일비트에서 가족모임 일박을 하면서 텐트치고,삼겹살 궈먹고 아이들
끼리 물장구치던 그 아기들이 이제 고2,중3이 되었습니다.
젊고 힘차던 와이프도 이제는 초중년의 차분함이 묻어납니다.
남부군들은 어떠신지요?
아마도 다들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그 뜨거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이제는 가을이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
타기옹님도 연락이 없는게
아마도 돈 마니 버셔서 그런거같습니다.
수년전의 가을우울증에 시달릴때 맛난 회 한 점 사주신 분을 보고싶네요.
가을단상 / 반월인더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