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남 진주 엘파마 익스트림 M 550 입니다.

무한질주2005.10.27 23:22조회 수 1418댓글 7

  • 1
    • 글자 크기




저는 대학생입니다. 자전거를 탄지 5년여가 되었고, 첫 자전거를 지금까지 쭉 타오다 프렘에 크랙이 가는 바람에 그동안 저금통에 조금씩 모아왔던 저금통과 이별하고,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 등으로 어렵사리 새로운 잔차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만에 그녀석과 생이별해 버렸습니다. ㅜ.ㅜ 제 자취방이 3층인데,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 묶어 두었는데, 올라와서 제 자전거만 덜렁 들고 가 버렸습니다. 그것도 하필이면 그날따라 서울에 잠시 다녀왔는데, 아침에 돌아오니 그녀석의 텅빈 자리가 어찌나 휑하니 크게 보이는지.. 안 그래도 새로 샀다고 요즘 나오는 경보기와, 세이프 아이디 가입까지 생각하던 차에 도난당하여 더욱 슬픕니다. 더구나 요즘같은 시험기간인 것까지 생각하여 가져간 것이라면.. 이제 막 저의 품에 안긴 녀석이라 미처 사진도 찍지 못하고, 시리얼 넘버도 적어두지 못했네요.. 하지만 워낙 특징이 확연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공개수배글을 올립니다.

제가 있는 곳은 경남 진주이며, 저의 연락처는 011-9544-5937입니다.
연락처 : 011-9544-5937

잔차는 엘파마 익스트림 M 550이며, 기본 사양이 좀 미흡하다 싶어 제가 림, 크랭크, 브레이크, 콘트롤레버, 브레이크 레바, 안장 등을 기본 사양에서 바꿔서 일반 익스트림 M 550과는 그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또한 탑튜브 아랫쪽(싯스테이쪽)에 도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샵에서 그 부분을 따로 덧칠한 자국이 있습니다. 보면 바로 티가 나죠.. 아래 내용은 자세한 자전거 스펙입니다.

기본적으로 익스트림 M 550이나 구동계통과 브레이크 계통이 완전 풀 디오레입니다. 크랭크의 경우 사각 디오레가 아닌 옥타방식의 디오레 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위에 말한 프레임의 도장 부분과, 풀 디오레라는 점, 샥이 RST 오메가 T6 빨강, 안장이 셀레 C2 트랜스암입니다. 그리고 림이 마빅 XM 317입니다. 그리고 페달은 은색 알미늄 평페달입니다. 그리고 원래 모델은 일체형 콘트롤 레바지만 전 디오레 분리형으로 하였습니다.  밑에 자세한 스펙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 익스트림 M 550과는 확연히 그 구성이 틀립니다.

Frame  MU6 알로이 26", 17", 빨강

Fork  RST OMEGA T6 86MM 트래블 빨강

Rims   MAVIC XM317

Hubs  shimano DEORE

Spokes  스테인레스 Black

Tires  IRC MYTHOS XC 26"*1.95'

Pedals  VP-196 (은색 일반 평페달)

Crank  DEORE 옥타방식

Chain  CN-HG53 DEORE

Free Wheel  CS-HG509 DEORE

Bottom Bracket  DEORE 옥타방식

Front Derailleur  FD-M510

Rear Derailleur  RD-M510

Shifters  DEORE 분리형

Handlebars  이스턴 EA30

Stem  이스턴 EA50(기본모델은 EA30입니다)

Headset  VP-A73

Brakeset  DEORE

Saddle  셀레 이탈리아 C2 TRANS AM

Seat Post  이스턴 EA30 27.2*350MM

그리고 미노우라 무광 은색 물통 게이지와 giyo 15000원짜리 펌프가 달려 있습니다. 또한 카덴스킷이 포함된 시그마 bc1600 속도계도 달려있었습니다. 핸들바 왼쪽에는 랜서 led 라이트를 달 수 있는 마운트가 달려 있습니다. 바엔드는 KALLOY BE-21 바엔드로 매우 짧은 것입니다.

P.S.
혹시라도 가져가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그저 조용히 돌려주신다면, 아니면 어디서 봤는데 하고 제보하는 척 돌려 주신다면 별 말 없이 고맙게 돌려 받겠습니다. 당연 모른척 사례도 하겠습니다. 그저 돌려주시기만 바랍니다. 만약 추후에 불미스럽게 발견하게되어 범인이 밝혀진다면 그 때는 특수절도 등의 막중한 형사적 책임이 뒤따르게 될 것임을 유념하길 바랍니다. 이미 경찰에는 신고되어 있으며 진주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7
  • 무한질주글쓴이
    2005.10.28 11: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 진주경찰서 강력계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그러니 참 고맙네요.. 정말 요즘은 경찰분들이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가져가신 분이 그저 빨리 돌려주시면 참 좋을텐데..
  • 경찰에서 도와준다고 해도 찾기 힘들겁니다.
    멀리 딴지역 팔아먹으면 못찾습니다. 서류 있고 번호판 있는 오토바이도
    찾기힘든데 자전거는 서류와 번호판도 없으니..
  • 아님 훔쳐간놈이 집안이나 비밀 아지트에 숨겨 놓고 잠잠해질때까지 놔뒀다가 나중에 딴지역에 팔면...
  • 무한질주글쓴이
    2005.10.29 00:34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일단은 얼마간 숨어 있다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살펴보고 있는 중인데.. 찾았으면 좋겠네요.. ㅜ.ㅜ
  • 2005.10.29 03: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추석때 개양에서 자전거를 분실했어요...열쇠묶인채로 가져갔어요..얼마지나 자전거를 구입해서 프레임을 교환해서 타고 다니는데 누군가 저를 잡더군요...님의 친구분들이셨나봐요...안그래도 샾에서 사장님한테 자전거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제자전거도 엘파마거든요...익스트림6000D..저도 중고프레임 구입해서 조금씩 조금씩 업그레이드하고 타는 재미도 있었는데....벌써 한달하고도 열흘이 지났네요...도난게시판 444번보시면 제자전거 나옵니다....ㅠㅠ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한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못했어요....제발...찾으시길 바랍니다....산악자전거를 아는 동일범 인것 같아요....ㅠㅠ
  • 무한질주글쓴이
    2005.10.29 09: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얘기 들었습니다. 저랑 같이 사는 형들이 비슷한 자전거가 지나가길래 잡았다던데 그 분이시군요. ^^;; 요즘 제 주위 사람들도 많이 안타까워 하고 있어서 다들 눈에 불을 켜고 있답니다. ㅋ 본의아니게 폐를 끼친 것 같네요.. 우리 학교 학생이라고 들었는데, 언제 한 번 뵙고 같이 라이딩도 갔으면 좋겠네요. ^^ 저도 일단은 아세라급 잔차로 구입하여, 예전에 타던 잔차의 디오레급 부품과 체인지하여 다시 운동할까 싶거든요. ^^
  • 저도 얼마전 장터에서 엘파마 m550을 구매했거든요. 같은 종이라 눈길이 더 가게되네요..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꼭 찾으셨음 좋겠습니다. 자전거를 무척 사랑하시는것 같아서 글 남기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래논
2015.09.14 조회 1081
미선
2014.10.12 조회 121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7다음
첨부 (1)
477.jpg
309.7KB / Download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