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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애마를 찾았습니다...

goodhome2008.07.23 16:46조회 수 17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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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많은 관심으로 저의 애마가 제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면,

저의 회사 동호회 회원이 자출하면서 7월 22일 새벽 05시30분경 울산 태화강 산책도로에서 저의 잔차를 다른사람이 타고 있는것을 발견하고 저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전에 몇건의 제보로 인해 여기저기 다녔지만 허탕인 경우가 많았지요..)

연락받은 저는 일단 자가용으로 출발하고 용의자의 뒤를 계속 뒤따른 회원과 계속 통화를 하면서 명촌교아래 부근에서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당연히 울산에 한대뿐인 보고픈 제 애마가 맞았습니다..

경찰에 신고후 삼산지구대에 신병을 인계하고, 이미 도난사건이 접수되어 있었기에 담당형사쪽으로 사건이 이관되어 남부경찰서에서 현재 수사진행중 입니다.

용의자의 진술을 간단히 요약하면, 용의자는 "예전에 같은 직장동료를 우연히 만나 얘기중 술값정도 지급하고 자전거를 인수 받았다"고 하며 "어떻게 훔친자전거를 유유히 타고 다니겠느냐"는 진술을 계속하여 경찰에서는 예전에 직장동료였던 유력 용의자의 수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속이 많이 상하고 여기저기 사정과 관심을 유도하여 심신이 힘들었지만 다시 애마를 찾았으니 피의가가 밝혀지면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지금 고민입니다. 절도사건이기 때문에 형사상의 처벌은 불가피하지만 자전거를 찾았기 때문에 그 수위가 낮을것으로 예상되며 민사상으로도 기존의 강력한 요구상황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은 어느덧 완화된 기분입니다… 추후 피의자의 여러가지 정황을 본후 결정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며 자전거의 상태는 약간의 수리가 필요하지만 큰 문제가 없지만 달려있던 HID Light가 없어져 새로 구입해야 되겠습니다~~.

제가 고생시켰던 애마를 다시 멀리 보내는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하고 이뻐해야겠습니다.

다시는 저와 같이 이런일이 여러분에게는 일어나지 않길 빌면서 진심으로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되시기 바랍니다.^^*

PS. 아직도 자전거를 찾지 못한신분들도 꼭 찾으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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