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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과 화성호 한바퀴

M=F/A2011.06.13 14:01조회 수 671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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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시골에 살며 자전거를 좋아하는 40대 프로그램머 입니다.

2011년6월11일  우리동네(화성시 조암)에서 동생들과 화성시에 소재한 화성호일대를 돌아보기 위해 출발했다

속도계에 찍혀있는 온도는 29도 였지만 시원한 바다바람이 불어와서 많은 더위는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약간의 짠내와 시원한 바람이 

더욱 마음을 들뜨게 했다.

화성호(궁평항 방조제 길 )는 집사람과 아직 어려서 자전거는 못 타고 트레일러에 태우고 다니는 딸아이를  데리고 여러번 다녀온 곳이지만 화성호 뚝방을 따라 남양방면 으로 뻗어있는 자전거 도로가 있는 것은 항공사진(직업 상 항공, 위성영상을...)을 통하여 알겠되었다.

그날 따라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보통 주말보다 많이 보였다. 알고 보니 인근에 있는 요트 대회가 자주 열리는 전곡항에서 제2회 화성시 자전거 피크닉이 개최되고 있었다.  그 곳에 갈까 하다가 원래 계획한 코스로 라이딩을 진행하였다. 

물한모금 먹고 뚝방(자건거도로)길에 들어섰다 오늘 코스를 항공사진으로 미리보면서 자전거도로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자전거도로에 들어서니 아주 느낌이 좋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우측으로 약 300미터 정도 떨어진 자동차 도로에는 많은 라이더가 지나가고 있었지만 우리가 들어선 자건거도로에는 우리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아니 함초(갯벌에서 짠맛나는 식물)를 캐고 있는 아주머니 3명만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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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 이나 수리산은 몇번 다녀왔지만 나도 동생들도 전부 초보라서 자전거를 탄다는 즐거움만으로 신나게 달렸다. 나는 메리다 900D에 전날 도로용 타이어로 바꾸어서 그런지 동일한 페달링으로 동생들 보다는 좀더 수월하게 전진 할 수 있었다.

아직 산에서 많이 타보지 않아서 임도나 오프로드의 즐거움을 잘알지는 못하지만 사진 처럼 바다를 곁에 두고 갈매기와 이름모를 새들과 함께 자전거 타는 것도 나름 재미 있었다. (오른쪽에 앉아 있는 사람이 본인 입니다.)

오늘 총 거리는 약 50km 시간은 시간은 2시간반정도 소유된듯하다.

다음 주 는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를 찿아서 평택항 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좋으련만....

경기 화성에서 허벅지만 굻은 40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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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진짜 그늘 하나 없는 곳에서 땡칠이 되셨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이번 여름에 남해안-서해안 해서 일주 갈려고 하는데

    코스에 새만금 방조제를 넣었거든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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