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잠실 선착장으로 가니
초보자님과 불참하신다던 Bikeholic님 께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
그곳에서 삼개월님을 기다리며 사발면을 먹고
잔디받에서 점프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 한참 점프를 하다 보니 제 라이트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T_T
한참을 찾다가 포기 하고 삼개월님과 합류 한 후
새 라이트를 사기 위해 올림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저때문에 예정에도 없던 올림픽공원 까지 가게 되서 죄송 ^^;)
올림픽 공원 주변에서 열려 있는 샵을 찾아 이리저리 다니던 중
경일상사에서 HL-500을 2만8천원에 구입 했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남산으로 가기 위해 고수부지를 경유 하여 반포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본격적인 번개 코스인 남산을 오르기 시작
했습니다.
열심히 땅만보고 페달링....... 남산 정상에 도착하여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다시 아래로 ^^
모두들 배가 출출 하였기 때문에.. 일단 압구정동으로 가서
뭘 좀 사먹기로 하고 압구정동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삼개월님의 안내로 조그만 간이 식당에서 우동과 맥주.. 저는 콜라 ^^
를 마셨습니다...
그 가게 주인 아저씨께서 가게에 어울리지 않게 음악을 상당히 좋아 하시는
분이신 모양 입니다.
LP음반으로 째즈를 틀어 주시더군요 ^^
덕분에 오랜만에 음악감상을 ~~

그곳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새벽 1시를 좀 넘겨서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정말 즐거운 번개 였구요 ~~
저 때문에 라이트 사느라 시간을 허비해서 죄송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