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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야간 번개 후기

........1999.10.07 11:17조회 수 990추천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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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고속도로가 밀려 8시가 넘어서 나갔네요.
여러분께 죄~~송.
하여간 저 때문에 김성민님 라이트도 잃어버린것 같군요.
Pedal 선물건도 있고 하니 다음에 제가 식사라도 대접하겠습니다. ^^

잠실 선착장, 올림픽 공원, 송파 경일상사 (잃어버린 라이트 사러), 다시
선착장, 한남 대교, 이태원, 삼각지, 남산 타워, 하이야트 앞, 한남대교,
압구정동, 여기서 홀릭님이 자세히 적으신 포장마차(?)에서 우동과 맥주를
먹었지요, 그리고 집으로.
첫 야간 투어였는데 - 이때까지 한번도 밤에 riding 한적은 없었거든요 -
아주 멋진 투어였습니다. 한강의 야경을 그렇게 오래도록 본 적은 없었거든요.
아직은 업힐에 쥐약인데, 어제는 마음을 비우고 걷지만 말자고 생각하고,
천천히 올랐는데 하여튼 성공했습니다. 남산도 만만치 않던데요...

도로에서 차들을 조심해야 하는 것 외에는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투어였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호핑연습은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돈 들어 갈 수 있으니...

북한산 야간 번개는 오후로 하신다니 슬픕니다.
회사가 너무 멀어 오후 번개는 제겐 날 벼락이지요, 호호---

어제 또 무리를 했더니 왼무릎이 삐각거리네요. 토요일까지 다 풀려야
하는데 걱정입니다요. 자전거 타서 무릎 쑤시는 거 빨리 해결하는 방법
아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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