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관악산 부상 후유증에 시달린 일주일 이였습니다.
구로동팀의 일요일 번개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쉬지않고 진행된다는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일요일 아침 8시 30분 영하 5도를 믿도는 강취위를 무릅쓰고 약속장소인 구로구청앞으로 나갔습니다. 집에서 구청앞까지는 약 6km... 귀와 코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T.T
참가인원은 저외에 딱 한명, 외롭게 신정산으로... 둘만의(?) Riding..... 으 ~ 춥다 추워....

그러나, 트럭터미날에서 부터는 추위를 느낄 겨를없이 사정없이 밟기시작해서, 간단히 정상능선을 따라 한바쿠 돌고 다시 트럭터미날로.....(신정산코스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심으로 중간과정은 생략 ^^)

강추위에 부들 부들 떨며 진행된 일요일 번개였지만, 이번 번개가 더 춥게 느껴진것은 아마도 그 추위때문만은 아니였습니다.....
항상 가득하던 옆자리가 텅비어버린 그런 느낌..... 정말 추웠습니다.

겨울 이지만 열쉬미 잔차를 탑시다...^^
화요일은 클리프님의 야간 번개에 참석해서 취위에한번 더 떨어 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