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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셋째날-이것은 투어가 아니여!!!

........2000.04.19 00:47조회 수 785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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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셋째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7시 반 몸이 엄청나게 무거웠어요.

사실 피로도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

날씨를 보아하니 아주 화창했습니다. 어제보다도 더 좋아 보였죠

왕창님은 어느새 챙기셔서 나가셨죠(왕창님 정력 짱)

나머지는 투덜투덜 느리작느리작 챙겨서 뒤따라 나갔죠.

어느새 자전거 까지 다 끄내놓으시고 몸을 풀고 계셨죠.

최승원님은 무릎 때문에 페달 돌리기가 힘드시고

홀릭님은 몸살이 심해져서 전차 타기가 어렵게 되어서

성산 일출봉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밥을 여관에 딸려있는 곳에서 돼지고기김치찌개를 먹고

두분과 해어졌죠

초보맨님과 왕창님 클리프님,장우석님과 저 이렇게 5명은 페달을 돌렸죠

그런데 오늘을 맞바람이 불어서 엄청나게 힘든것이였습니다.

해가 떠서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리...

사실 힘들어서 주변을 둘러볼 여력도 별루 없었지요(저는 그랬는데)

초보맨님은 힘이 남는지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졌죠.

아에 도로에서 자전거가 안보이더군요.

혹시 혼자서 자동차 잡아타고 간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앞서가셨죠

홀릭님과 최승원님은 한 철물 트럭을 얻어타고 지나가시더군요.

그것도 "밟아요 밟아"-그 말 한마디가 왜이리 힘이빠지던지

알수가 없더군요. 모르는 사람이 응원을 했으면 힘이 났을텐데

가다보니 왠 자전거 타시는 아줌마부대가 쉬고 있더군요.

한 15명 정도 되어 보이던데, 삐까 뻔적한 옷과 핼멧들

저히는 인사만 하고 지나쳤죠

두 번째 쉬면서 가계에서 음료수를 채웠죠.

그리고 나서 저는 점점 뒤쳐졌죠

갑자기 몸에서 힘이 빠지고 핵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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