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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금산후기]제가10등한 이유... 하하...재미있게 봤습니다

........2000.05.04 14:18조회 수 381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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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님은 호통스러우셨겠지만... 아프올 저도 경기 나갈때 고구마를 참았다가 가야하겠습니다...우하하하....
좋은 어드바이즈 감사합니다~ ^_^

潤 down with JP

biker wrote:
>쬠 늦었군요.
>
>이번 대회는 사전 답사없이 뛴 첫번째 경기 였습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제일 좋았습니다.
>다 이유가 있죠......
>
>시합 20분전 이었습니다.
>갑자기 고구마를 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하면서 저의 아랫배는 끓기 시작 했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화장실도 너무 멀고......우 ~ 동(똥)지도 없고........
>
>그때 마침 119아저씨들이 보이더군요. 아저씨 ...빌려주세용...
>그리곤 장소를 찾았습니다.
>가위잡이님과 ZZART님이 망을 봐주신다고 해서 다리 밑으로 내려 갔습니다. 그리곤 고무마 찔 자세를 하려는데......
>아뿔사 왠 아줌마들이 시냇물에 발을 담그로 지그시 쳐다볼듯..안볼듯..
>전 냅다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리곤 똥지를 뒷춤에 챙기고 ....가다가 빵꾸나 나라 ...멀리서 시합구경 하면서...고구마 찌면서..
>금산에 biker의 영역도 표시할겸...하면서 달렸습니다.
>
>근데 빵꾸가 안나는 바람에 들어와 보니 10등 이더군요.
>
>고구마는 그 다음날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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