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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군요..

........2000.06.12 08:02조회 수 2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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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0살 연상의 사모하는 여인과..엥 그럼 47..취소!!
글 읽는데 힘들었습니당. 다음에 쓰실때 읽는사람 편의를
위해서 줄좀 짧게..^^
녹차님 아주 멋진분이신거 같아요..다리가 빨리 나아야
만날텐데..^^

녹차 wrote:
>냉장고에서 캔맥주 한캔을 아버지 몰래 빼오고
>윈앰프로 2pac 의 Heaven Ain't Hard to Find 를 켜놓고.
>오래간만에 멋들어지게 글을 써보자...하는 생각을 함.
>
>==================================================
>
>6/11/2000 소나기 후의 맑은 초여름 하늘
>
>언제부턴가 나의 몸과 마음은 험학한 산과 가늘고 뒤틀린 오솔길에 익숙해져있던가? 반듯이 깍긴 도로를 탄다는 생각 자체로 짜증이 났다. 그래도 내가 사모하고, 날 아껴주는 10년 연상의 누님이 오래전부터 한번 자전거 같이 타자 해오던 참이여서, 소나기가 지나간 서울의 일요일을 가르며 서강대교로 향했다.
>
>약속보다 늦어졌다. 예전에 다운로드 받은 음악중에 정말로 좋은데 이제야 처음 들어본 곡이 있어서, 오늘 늦는 한이 있더라도 이곡을 들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MD 에 녹음을 하는데, 서둘러서 인지 자꾸 끊기고 다시해야했다. 그리고 나선 김밥과 유부초밥을 사기 위해 지채하고. 홍대앞에서 예쁘지도 않은 내 엉덩이를 쳐다보는 사람들을 위해 잠깐 쇼를 해준다음에야 서강대교를 지날수 있었다. 다리를 올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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