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holic wrote:
>
>어찌 어젯밤의 사건을 말로 다 표현하겠습니까?
>왈바사상 가장 많은 미모의 여성분들이 모인 번개에 가장 엽기발랄한 노래방, 그리고 끝없는 배웅.....
>아.....정말 징하게 타고 들어왔습니다.
>
>Novice 님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3시 30분쯤에 집에 들어가시면서도 밤새도록 타도 탈 수 있을것만 같은 얄딱꾸리한 눈빛을 자꾸 보내주셨고 나머지 한량들중 일부는 잠원지구에서 윌리연습과 고수부지 노숙, 나머지는 Novice 님이 사시는 포이동까지 에스코트를 해드렸습니다.
>
>남들이 보면....이 사람들 다 노는 사람들인가보다 할겁니다.
>
>남들은 아침운동 나와서 뛰고 있는데, 우리는 이제 집에 들어가니..후후
>노량진 역까지 왓 너무 힘이 빠진 미루님과 저는 전철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초보맨님은 가까우니 그냥 타고 가셨죠.
>
>그런데 잉? 케코님의 전화....
>" 홀릭님 저 이제 들어가요 ~~ "
>아...케코님도 밤새 술드시고 저희와 같은 시간에 댁으로 돌아가시고 계셨습니다.
>와일드바이크엔 제가 보기에 정상적인 분은 별로 없으신것 같습니다.
>정말 케코님도 대단하신 체력입니다.
>근데 케코님....저한테 왠 보고를 다 하셨습니까? ^^
>
>지금쯤 아마
>Novice님, 깨몽님, 선영님, 김현님의 싸모님 <---요기까지는 여성
>케코님, 미루님, 법진님, 최상무님, 초보맨님, 김현님 <---요긴 남성
>들....모두들 좀비가 되어 있을겁니다.
>
>아...Day of the Dead~~~
>
>저는 집에 들어오니 6시30분이 넘었더군요.
>정말 광란의 수요야간 번개였습니다.
>
첨 만나는 사람이라도 성별불문 직업불문 나이불문 머리숱(?!)불문, 오직 잔차라는 매개체로 하나되어 이렇게 광란의 마당을 보낼 수 있다는 거.... 전세계의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회학계(?)에 전혀 보고된 바 없는, 유일무이한 인간공동체인 와일드 바이크의 매력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바 왈바!! 지화자 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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