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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의 아련한 하이킹추억한마디.......

........2000.07.14 03:18조회 수 337추천 수 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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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막 엠튀뷔에 입문한 왕초보임다.
여기와서 홈을 둘러보다 투어뒷이야기 쓰는곳이 눈에 들어와 예전 고딩3학년 여름방학때 칭구9명과 무주로 하이킹을 갔던 기억이아련이 떠올라 몇자적었습니다.
그때는 샥도없는 기어 18단의 강철로만든 자전거를 타고 엉덩이뼈가 으스러지는 아품을 참아가며 하이킹을 했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지금 돈주고 하라고해도 못할겄갔네요......^^
저는 집이 대전이라 하이킹 경로를 대전->옥천->영동->마이산->무주->금산->마전->대전 으로 잡고 2박3일 일정으로 하이킹을 시작했죠.
처음에는 모두들 신이 나서 옥천까지 단숨에 달려갔는데 그다음부터는 기진맥진, 가는둥 마는둥.....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것보다 무지무지힘들었습니다.
태양은 이글거리고 우리들의 살에 작녈하는 자외선들 와~후~!
어떻게 우여곡절끝에 영동근처에있는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는데 그때큰일이 벌어졌습니다.
칭구한놈은 실신을해 경찰서로가서 상황얘기를 하고 칭구를 경찰차에 실어 집으로보내는 바람에 무주까지는 가보지도 못하고 그냥 영동근처의 휴양림에서 일박을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냥 여기서 끝났으면 좋으련만......
하이킹을 하고난후 그 후유증은 정말 가혹했습니다...
햇볕을 너무많이 쬐서 칭구들모두 3도화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실신한 칭구는 5도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도받았습니다.
이칭구는 지금도 하이킹얘기하면 생각하기도 싫다고합니다....^^

지금 도 어디에선가 젊음을 불사르기위해 하이킹을 준비하시는분들..
꼭 자외선 차다 로션은 준비해서 떠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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