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wrote:
> 강촌이후로 오랫만에 와일드 바이크 여러분들을 만나뵙게되어 기뻤습니다. 저는 체력도 기르고 하이킹하는 느낌도 즐기기위하여 자전거타고 지산리조트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수원시내를 빠져나오는 것은 길도 복잡하고 해서 별로였으나 42번 국도에 접어들자 즐겁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용인과 양지인터체인지를 지나 온바이크님과 만나기로 한 덕평인터체인지까지 도착하여 왕창님과 인사하고 다시 지산리조트로 갔습니다. 가는데 엉덩이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의 기숙사에서부터의 거리는 50.6km가 되더군요. 우, 온바이크님, 20km 정도라구요? 고속도로 기준으로 말씀하시면 아니되죠? ^^
> 그리하여 다른분들은 상급자 코스를 타시고 저는 앉아서 그동안 쉬었습니다. 프리라이더 클럽에서 오셨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어린애들도 한 4명 있었습니다.
> 다음으로 이제 초급자코스를 돌았는데 이건 완전히 그냥 시골 골목길
>주행이더군요. 저는 뒤쳐저서 자전거 자국보고 겨우 따라갔습니다. 가다보니 법진님 자전거가 빵구가 나서 고치고 계셔서 같이가게 되었습니다.
>시골을 빠져나오니 이번엔 국도로 빠져나와 달리게 되어있던데, 여기까지 오느라고 지겹게 도로를 달렸는데 또 아스팔트를 달리니 영 재미가 없더군요. 오는길과, 대회코스 거의 모두 포장길이니 내가 산악자전거타러 온건지 싸이클타러 온건지 알쏭달쏭!
> 가다가 법진님은 이번엔 송충이에 쏘이셔서 약방에도 들르고.. ㅎㅎ 날이 아니었나 봅니다.
> 저녁으로는 육개장을 먹었는데, 저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되게 맛있더군요. 앞으로 자주 먹을랍니다.
> 많은 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더 즐거웠던 번개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체력을 길러 뒤에 쳐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게요.
육개장을 첨 먹어보셨다고라? 음.... 앞으로 같이 라이딩할 때마다 육개장 원없이 먹어봅시다. 재밌었습니다. 글구 20킬로라고 본의아니게 뻥친거 정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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