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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힘드셨져?

........2000.09.04 10:41조회 수 227추천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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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바늘이나 꼬메는 중상을 입으시고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묻지마 투어 갔다왔어여... 재밌었음다.

malbalgub54 wrote:
>>태풍으로인해 날씨는 여전히 바람과 비를...아~왜 주말만 되면 비가오
>나? ...하나님 주말에 비내리지 마시고 저희랑 같이 MTB를 타심이...밤새 조마조마,잠을 설쳤는데 .토욜아침 눈을 뜨니 세상은 달라져있더라.오~하나님 께서 기도를 들어주신게야,그래서 이렇게 날씨가 좋응게야, 하나님께감사하며 준비, 구리시 LG백화점 건너편에서 친구와 이병진님을 만나 잔차싣고 "룰루랄라 강촌엘가면(버전)우야예~~~"강촌에 도착하여 다리아래 공터에 베이스캠프설치?(주차)잔차꾸며가지고,회사동료들과 접선후 투어시작! (참고로 저희 회사에는 엠티비 타는 분이 14명정도 되는데그중 본격적으로 타는사람은 7명~8명정도,토욜오후 2시~3시경 서울근교에서 투어를 합니다. 가끔 땡땡이 치고 지방 투어도 감다.)시합코스 시작인 시멘트도로가 물에잠겨 다리위로해서 경강역으로해서진입하기위해 달리기시작, 그런데 가만 보니 놀러온 아그들이 잔차가지고 건너가길래 잔머리굴려 ,일행들과 헤어져 후배한명과 진입시도, 앗! 발목이 빠지잖아? 에이 ㅆ~다 져졌네.. 할수없다 그대로 밀어 붙여! 그런데 이게웬일? 한300미터정도 가니 세상에 허리까지 빠지는거야. 안되겠다 후퇴하라~ 뒤늦게 팀따라서 달리기시작했으나 엄청나게 떨어져있는 바람에 그들은 이미 산으로 올라가고 우린 헥헥...에고에고 오바했다.정신없이 그들을 만나기위해 달리다 보니 후미로 올라가는 이병진님과 동료두명이 쉬고있어죠. 다행이다, 기왕에 늦은것 사진이나 한장 박고올라 갑시다 ㅎㅎ 그런데 앞서간 일행들은 내가 시합코스로 오는줄알고(착각)먼저 산으로 올라갔다고 믿고 죽기 살기로 쫓아갔다고 해서 한바탕웃고, 이병진님과 헤어져 달리기시작, 한참을 달리니 2차휴식팀 발견하여,합류,노가리를 풀다가 2차팀 먼저보내고, 이병진님과 후미 동료들 기다리기, 합류, 자 이제부턴 신나는 다운힐이야~~~~~~~~~~~~~~~~~~~~~~~~드디어 한치령 입구도착 지겨운 한치령을 올라 후미팀 합류 다운시작(예전엔 공포의 다운코스,작년시합때 까지고 깨지고 팔부러지고,,부상선수많았심다)엥?그런데 이게 웬일? 길이 너무좋아진거예요 1차선이 2차선되고 경사도 낮아지고 공포의 돌멩이도없구, 암튼 마구 쏴도 되겠더라구여. 전반적으로 이번 강촌 코스는 코스정비가 잘되어있었슴다, 태풍과 비 로인해 도로가 엉망일줄알았는데 고속도로 같더라구여,시합때 다치면 바보 소리들을정도로 잘해놨슴다. 다운하여 마을로 진입하니 가게에서 이미 앞서간 팀은 커다란 양푼에 라면을 하나가득 끓여서 거의다 비우고 있더군여,제가 앞서간줄알고 죽자고 달려와보니 보이질안더라나여. ㅎㅎ멍청하긴...라면으로 식사를하고 개울건너기시작. 맨처음개울은 다리를 놓고있어서 그냥통과, 두번째개울에서는 물이 엄청 불어나서 그야말로 수영장같다고나할까, 더위에 지친 동료들 옷벗고 물속으로 풍덩,도심으로 돌아간 철없는 어른들... 그모습이 얼마나 순수해보이는지... 그런데 우 ㅆ~난뭐야 이거 물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발바닥만 적시며 사진만 찍어주고있으니...(수요번개때 다친다리땜시 물에 못들어감)짜식들 ..그만 놀고 이제 다시힘들좀써봐라.자~마지막 봉화산 엎힐이다. 헥헥...(흥 물속에서 날 놀리며 즐거웠지? 고생좀해봐라)어느덧 봉화산 정상, 기념사진 찍고 신나는 마지막 다운힐~~~~~~~~~~~~~~~~ 주차장 내려와서 이병진님이 사주신 쭈쭈바가 왜이리 맛있는지....다운중 한명이 빵꾸가 났다는 헨폰연락, 서로 안올라가려고 눈치작전, 이 ㅆ~그럼 노인네가 올라가리? 할수없이 뭉치2라 불리우는 후배가 지원하러 올라가고,.......무사히 강촌 첼린저코스를끝내고 아침먹던집으로쪼개지기시작 내 차에 후배 한명과 친구, 이병진님, 오다가 평내에서 어랑만두로 포식... 끅~~ 구리시입구에서 이병진님과 후배 하차후 지는 잠실 선착장으루 달리기 시작 합니다 왜? 미루님의 야간 남한산성 라이딩에 참석하기위하여, 선착장에서 미루님,강두선님,심지님,멀리 안산에서 오신 아이올님,그리고 환송나오신 호릭님,배영성님,을 뒤로하고 잠실서 때거지 지하철 탑승, 앗! 우연히도 미루님의 고등학교 은사님을 만나다니...산성역에서 하차하여 길고긴 지하를 빠져나오니 편의점앞 간단히 뭘먹고 간식 준비하고,무게줄이기위하여 화장실로,,,휴지들고 지하철계단 내려가니 전부 쳐다봅니다. (다들 속으로 X 싸러가는군 하는 눈빛으로,얼른 옷속으로 감추고...)드뎌, 무게줄이고 투어시작 ,아이고 지겨워라ㅡ산성올라가는 고갯길,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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