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이었슴다. 제가 왈바에 첨 나왔던 것두 지난 봄 남한산성 라이딩에서였죠. 전 산의 매력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신체적 물질적 피해를 좀 입긴 했슴미다만, 남한산성의 다운힐은 그걸 충분히 보상해주고도 남았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저번에 무덤쪽으루 내려가는 코스말구 무속연구원 마당으루 바루 내려오는 코스루 왔는데, 아 이 길두 참 좋구만요.
담에 수원쪽 싱글코스를 섭렵하는 번개 올릴테니까 수도권 싱글 파티를 함 열어보죠.
디지카님 사진 찍느라고 참 수고하셨구요. 제 다리 굽게 안나와서 너무 기분 좋슴다^^. 등보이는 사람은 저 온바이큼다(등짝에 땀봐라, 빨리 저지 장만해야지). 빠이어님과 모든 분들이 제 잔차를 둘러싸고 피해복구에 열을 올리고 계심미다. 빠이어님, 그리구 모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어제의 피해집계.
빠이어님 체인링(이빨 부러졌슴), 장우석님 테일램프(라이딩 도중 실종), 온바이크 뒷바꾸(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점프 한다고 까불대다 빵구난 것도 모르고 세멘 턱에 내리찍는 바람에 림 먹히구 스포크 놀고 조일 방법 없고..ㅎㅎ), 온바이크 오른속 세번째 손가락(업힐시 넘어질때 땅 잘못 짚어서 삠), 디지카님 비싼 헬멧(완존 두동강).
그래도 우리의 라이딩은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 허나, 으 또 돈깨지게 생겼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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