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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지리산 투어 3탄(천은사와 노고단)

........2000.10.20 22:42조회 수 27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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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째
오늘은 휴가 3일째 고향에 오면 꼭 올라가는 노고단..아마 15번 정도
될것이다..이번에도 역시 노고단이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더웠다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자전거를 타다보면 시커멋게 타버릴 피부를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천은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시간을 보니 오후 1시 시간이 넉넉하여 천은사 경내를 둘러 보았다 천은사는 창건당시 감로사라 하엿으나 구후 해안선사가 천은사라 개칭 하였다 한다.절입구 계곡을 가로 질러
서있는 정자가 수홍루라 하는데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절경이다
수홍루를 지나 만나는 곳은 감로천 샘물인데 그물맛이 시원하고 뛰어
나다고 하는데 먹지는 않고 그냥 고....
천은사 경내를 돌고나니 하늘의 도우심 인지 맑디 맑던 하늘에 소나기가
10정도 내리더니 하늘에는 구름이 가렷다 오호 하나님 고마워...감사
높은산에는 날씨의 변화가 심하고 용감 무쌍하다..몸을 서서히 푼 다음
에 서서히 출발..... 소나기로 인해 아스팔트의 열기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고 너무 습해 땀이 비옷듯이 주르륵....물먹고 전진..
중간 4킬로 지점에 오르니 공기의 흐름이 바뀌면서 계곡과 산에서
흘러나오는 참바람으로 인해 한결 좋아졌다. 올라가는 차량들과 내려오는 사람들이 유심히 처다 보니 조금 쑥스럽군..도로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노고단 까지 언제 올라간당가요 ..잉" 걱정도 해주시고
아저씨는 화이팅을 위쳐 주셨다... 그분들에 힘입어 폐달을 힘차게
밟아 나갔다...시암재 휴게소가 시야에 들어오고 쉬는 도중에 관광버스를 타고 오신 분들에 자전거에 대해서 많이 질문도 했고 답도 해주엇다
"자전거 얼마에요"...그냥 조금 비싸요...등등..
자전거를 돌려 성삼재를 경유해서 노고단으로 향하는 비포장 도로의
진입.. 너무 너무 시원한 바람이 입안 가득 고여 왔다 이...상쾌함....
노고단 산장에 도착해 영양갱과 컵라면을 사서 먹으니 그맛이 어디
다른 맛에 견줄수 잇으랴...휴식을 취하고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에
등산객들의 환호성..어린꼬마와 여러시선들이 그렇게
싫지는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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