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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산 번개의 짧은 후기..........

........2000.11.04 21:39조회 수 288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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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아들이 감기로 고생을 해서 아침에 병원에 들렀다가 정신없이
준비를 하고 동생(가위잡이) 과 함께 출발을 했다. 부평에서
박민기님을 만나고, 부천에서 팀닥터님을 만나서 신월산으로 향했다.
시간이 좀 여유가 있으면 신월산을 라이딩을 하면서 넘어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가로질러서 산을 넘었다.

양천구청에 도착을 하니 아직 아무도 보이지가 않았다. 잠시후에 김민성님과 이병진님께서 도착을 하셨다. 이병진님은 잠실에서 오셔서
상당히 먼거리를 오셨다. (너무나 감사 합니다. 즐거우셨어야 할텐데요.....^^) 2시 20분에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김민성님의 뒷
바퀴가 꺼져 있었다. 우리는 다시 짐을 내리고 수리에 들어갔다.
수리가 다 끝날때쯤에 허성우님이 오셨다. 펑크가 오히려 즐거운 만남을 선사 했던 것이다.

허성우님에게는 미안했지만 우리는 바로 달려서 신월산으로 갔다.
초입에서 다시한번 장비를 점검을 하고, 물(?)도 버렸다....^^
드디어 라이딩 시작,,,,,,,,,,,,,,, 낙엽이 쌓인 신월산은 아주 좋았다. 모두들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다. 업힐과 다운힐을 신나게 달리다보니 이병진님께서 약속이 있다는 것을 깜빡하고 말았다. 이병진님께서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면 ,,,,,,,,, 산에 흠뻑 취해서 오로지 페달을 구르고만 있었을 것이다.(이병진님 죄송허구만요....) 우리는 신나는 다운힐을 끝으로 화물터미널로 이동을 했다. 이병진님께서 쏘신 음료수와 호빵으로 허기를 채웠다. 호빵맛은 끝내줬다. (번장인 제가 쏘려고 했었는데,,,, 이병진님께서 쏘신다고 하셔서 말리지 않았지요.......^^ 종종 쏘셔요....)

이병진님과 김님성님, 허성우님, 팀닥터님은 헤어져서 가셨다.(팀닥터님은 다른분들의 등을 보고 달리기 시작을 했지요.... 저만치 다른 분들이 달리고 계실때 영등포로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시더군요.... 어떻게 앞서가신 분들은 만나셨나 모르겠군요.)

저와 동생 그리고 박민기님은 다시 페달을 밟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들 저의 수술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하니 몸들바를 모르겠더군요.

이제는 라이딩은 몇개월이 흐른다음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게 라이딩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라이딩을 다시 시작을 할때에는 끝에서 달리게 되겠군요.....ㅠㅠ
아직은 그래도 중간에서 달리는데 말입니다.

신월산에 라이딩을 하실 분들은 말똥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병진님과 저는 말똥을 밟아서 제수가 무지하게 좋을 것 같더군요..............^^ 승마를 한다고 산을 마구 돌아 다니면서
지뢰를 여기저기에 마구 뿌리더군요. 너무나 보기 안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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