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맹산 거북터에서 태재 가는길이 중간에 약간 헷갈길 우려가 있고 태재에서 형제봉 휴게터로 가는 진입로 그리고 마지막에서 오포 능골로 빠지는 길과 구미동 무지개 아파트로 빠지는 길 지점에서 처음가는 사람이라면 잘못 들 우려가 있다고 생각되었지요.
골안사로 내려 오시지 말고 계속 능선을 타면 구미동까지 거의 100% 타고 내려 올수 있는 아주 길고 좋은 라이딩 코스입니다.
더 길게 타자면 오포 능골로 타시면 갈림길에서만 5km의 싱글 다운 힐위주의 길이 되지요.끝은 전철우 냉면집이 나옵니다.
다음에는 거꾸로 분당 구미동에서 출발하여 불곡산-태재-맹산-갈마치 고개-이배재-검단산-남한산성 -빅맥 코스로 해서 길동까지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좋은 코스가 됩니다.
저도 한번에 라이딩한적은 없고 2번에 나누어서 타본적은 있습니다.
미루님이 번개 안치면 언젠가 제가 먼저 선수칩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언제나 이배재에는 산불 감시 요원이 지키고 있어
라이딩을 못하게 하니 주의 하시기를-----
미루 wrote:
><코스 개요>
>산성역앞 삼거리 출발=(온로드 약 3km)=> 남한산성 남문=> 금단산=> 이배재=> 갈마치 고개(갈마터널 위)=> 맹산=> 새마을 고개 => 태재 고개 => 불곡산
>이 코스는 남한산성의 금단산(검단산)에서 분당의 불곡산까지 능선상의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는 100% 싱글 코스로 총 라이딩 거리는 약 35km 정도로 추정(?)된다
>
><본문>
>속초 투어팀의 지원조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심야 우등을 타고 서울에 도착하여 PC방에 잠깐 들러 오늘 있을 남한산성 불곡산 번개공지의 굴비를 확인하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몇 칠간의 계속된 라이딩에 잔차의 정비 상태가 엉망이고...내일의 라이딩은 수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졸리고 피곤하지만 약 1시간 반 정도 잔차 정비를 실시한 후 새벽 5시가 다되어서야 겨우 잠자리에 든다...-_-;;;.
>
>아침 8시 30분쯤 피곤한 몸을 일으켜 노바님과의 약속장소로 나간다. 잠시후 노바님 도착하셔서 노바님차에 잔차 싣고 산성역 앞으로...^^
>
>산성역 앞에 도착하니 9시 5분전...이미 장우석님과 심지님 그리고 니콜라스님이 기다고 계신다...잠시후 Brad님이 도착하시고...누리님과 초보맨님도 도착한다.
>
>네츠고의 체인지에서도 이번 라이딩에 참가하기로 연락을 받은 터라 9시에 출발하지 못하고 체인지 분들이 오시기를 9시30분까지 기다리다 9시 35분에 출발한다.
>
>예상보다 날씨가 춥지는 않았다...남한산성 남문까지의 아스팔트 업힐...잠시후 업힐을 업힐을 마치고 남문 앞에서 다른 분들의 도착을 기다린다. 아스팔트 업힐 시작 얼마 후 Brad님은 라이딩을 포기하고 귀가하셨다는 소식을 듣는다....-_-;;;
>
>이제부터 본격적인 싱글 트랙의 시작이다. 지난달 이 코스에 도전해 맹산에서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하산하던 것을 생각하며 이번에는 기필코 예정대로 라이딩을 끝내리라 다짐한다.
>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열심이 페달질을 한다. 누리님(현역 일병, 카투사)은 나우누리에서 라이딩을 조금(?) 하셨으며 평페달 임에도 불구하고 업힐이 장난이 아니다. 근력이나 지구력 모두 출중하다. (나중에 확실히 알게 되었으나 인내심도 아주 강한 젊은이(?)이다)
>금단산 첫번째 약수를 지나 운동시설이 있는 곳으로 라이딩 하던 중, 니콜라스님이 낙엽 속에 숨은 돌 뿌리에 앞 바퀴 미끄러지며 전도...하지만 니콜라스님 재빨리 잔차에서 탈출(?) 위기를 모면한다. 이곳 금단산 7부 능선을 돌아가는 싱글은 길폭이 좁고 노면에 돌이 많아 라이딩이 쉽지않다. 하지만 모두들 무사히 이 코스를 끝내고 금단산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물을 보충하고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라이딩....잠시 페달질을 하면 호박돌에 막혀 잔차를 메고 이동해야 하는 코스...한동안 진땀을 흘리며 금단산 마지막 약수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이배재까지는 신나게 쏠수 있는 싱글 다운힐이다. 장우석님의 말씀에 의하면 지난 남한산성 번개 때 스티브가 소개해준 수퍼크런치라는 코스와 이곳 다운힐이 겹친다고 한다.....^^
>신나는 다운힐 후, 노폭 20cm 정도의 싱글 업다운을 반복한 후 이배재로 가는 마지막 다운힐...경사도나 난이도가 허니비 정도의 수준이다. 수북이 쌓인 낙엽과 부서져 내리는 흙에 미끄러지며 이배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노바님과 니콜라스님은 사정상 성남으로 빠지시고 남은 인원은 모두 5명.
>
>[이배재는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므로 횡단할 때 많은 주의가 필요한 곳임. ]
>
>그런데…이곳 이배재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산불감시 요원임을 자처하는 사람이 지키고 서서 맹산 방향으로의 입산을 금지한단다....-_-;;;
>어쩔수없이 이배재에서 광주쪽으로 아스팔트 다운힐을 약 500m정도 실시 후, 갈마치 고개와 이배재 사이의 원래 능선코스로 진입을 시도한다. 한참 동안 잔차를 어깨에 메고 진땀을 흘린 후에야 겨우 원래의 코스로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다…휴~…-_-;;;
>
>이배재에서 갈마치 고개 까지는 업힐이나 다운힐 모두 크게 어렵지 않다. 이곳 코스 중간 지점에서 잠시 휴식하며 심지님께서 아니…형수님께서 준비해 주신 찹쌀떡(인절미)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
>식사후 잠시 라이딩 하니 갈마치 고개에 도착...^^
>맹산으로의 업힐을 시작한다.
>이번에도 맹산까지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능선을 따라 업힐을 한다. 수많은(?) 높고 낮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린 후에야 맹산에 도착한다. 지난번에는 이 부근에서 길을 잃어 2시간 정도를 허비했으나 이번에는 제대로 길을 찾았다....^^
>하지만 역시 이곳 갈마치 고개에서 맹산 정상까지의 코스가 남한산성 ~ 불곡산 전체 코스에서 체력 소모가 가장 많은 부분이다. 약 2시간여의 사투(?) 끝에 우리들은 결국 맹산 정상에 설수 있었다. 이곳을 우회하는 임도 코스는 지난 봄 유니클에서 주최한 연합 번개 때 라이딩 해본적이 있어 코스를 모르는 바 아니나...그 곳으로의 우회는 이번 라이딩 원래의 의도나 목적과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힘이 더 들더라도 능선을 바로 치고 이동하는 코스를 다시 선택한 것이다.
>
>맹산 정상에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오늘은 좀더 기운을 내면 어두워 지기 전에 불곡산까지 라이딩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
>맹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태재 고개로 라이딩을 한다. 맹산 정상에서 태재 고개까지는 낙엽이 많이 싸인 싱글 다운힐이 대부분이다. 찬바람에 체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여벌의 겉옷을 입고 단숨에 태재 고개까지 쏘아 내려왔다. 하지만 태재 고개에 도착하니 이미 체력은 거의 소진된 상태...-_-;;;
>태재 고개에서 간식을 먹고 잠시 휴식 후 다시 불곡산으로의 업힐을 시작한다. 참가인원 모두들 체력이 소진되어 무척 힘들어 한다. 왈바의 4대 빠워맨(?) 중 한 사람인 장우석님도 페달질 한번 할 힘도 남지 않았다고 엄살(?)을 부린다.
>
>예상밖으로 불곡산 업힐은 일자산 업힐보다도 더 쉬운 코스 였다. 그러나 이미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라이딩하고 있던 우리들에게는 이곳의 업힐도 무척 부담스러운 것이다…-_-;;;
>
>출발 후 3여분쯤…드디어 불곡산 정상이다. 정상의 정자에서 잠시 휴식 후, 골안사(?) 쪽으로 다운힐….이 다운힐 코스는 돌이 조금 많았으나 그다지 문제는 되지 않았다. 잠시후 골안사를 지나 내려오니 마을이다...
>오리역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서울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
>
>총 라이딩 거리 30km
>총 라이딩 소요시간 8시간
>참가자 : 심지님, 노바님, 니콜라스님, 초보맨님, 장우석님, 누리님, 미루
>
>----------------------------------------------------------------
>끊어짐 없이 이어지는 싱글이 30km...상상만으로도 즐거웠었는데...막상 코스를 완주하고 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끝까지 완주하신 분들 및 참가하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성남(분당)및 용인(수지) 일대는 산악 라이딩의 천국입니다.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싱글.... 앞으로도 멀리 나가기 보다는 이 부근의 코스들을 두루 다녀보고 능력 되는 범위에서 정리도 해나고 싶습니다...^^;;;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