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왈바에서 놀다가...퇴근 시간이 되었지요...
라이더님의 간절한 징징거림 때문에 집엘 가야 했습니다..... 왜냐믄 감때문에..
원래 계획은 병원에서 좀 졸다가 한 7시경에 갈라 그랬는데...
집으로 잔차 타고 갔다가 감을 배낭에 넣고 메어 봤더니만 장남이 아니군요...
앗!... 근데 중요한거를 빼먹었지요...
대청봉님께 갖다 드릴 보울트와 넛트를 병원에 두고 왔어죠...다 라이더님 때문이지요.....
라이더님 때문에 순전히.... 할 수 없이 병원에 다시 가야 했고., 차에다 잔차를 싣고 갔지요.
차 더럽게 막혔죠..
병원에 와서 그걸 챙기고 이젠 배낭을 메고, 잔차를 타고 대청봉님 댁으로....
강남역 거쳐 양재역, 대치동 청실 아파트... 경비 아자씨께 요고요 801호 이영수 사장님께 쫌 전해 주세여! 하고 돌아서는 순간 잠간만요..."조기 들어 오시는 분이 801호 분이신데요...." 돌아보니 청봉의 딸과 청봉의 부인께서 걸어 오십니다...
"안녕하세요?" 했더니 대방에 십자수님 이시라구요...? 헤헤헤헤! 금방 알아봐 주시니깐 기분 좋더군요...대충 인사만 하고 잔차 타고 튀었습니다... 청봉의 따님 기억력이 참 좋더군요...거의 제 수준... 크흐흐흐! 야튼 사모님과 따님 반가웠습니다..
또 쏴야 합니다... 온로드로 석촌 호수 거쳐서 오디까지....
헥헥헥! 에고 숨차라! 오디 도착 했지요.. 한 라이더님이 계셨고... 그분은 rain...아니 rane50님... 대충 가져간 감을 떤져 놓구 잔차 새로 들온거 구경 쫌 하고...맘에 쏙 들데여...싸고
(200쫌 넘더군요.. 김희선표)
시간이 8시 25분... 일짜산 입구로 갈까. 둔촌 네거리로 갈까 하다가...둔촌 네거리에서
만나서 가면 될듯 하여 이동했지요. 전화 때렸더니 아직 평화의 문 앞이라고...
오뎅 한개 사 먹고요... 다시 네거리로...
한참을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 함서 기다리는데 발꼬락 시렵고, 손꼬락 시렵고....
한 20분을 더 기다렸죠... 9시 10분에 전화 때렸더니, 일자산 육교라고...
내참 웃기지도 않더군요... "근데 누구세요!"라는 말이 나올까요 클리프님!
클리프님 담주에는 수요번개 치지 마세여.. 번장으로서의 자질이... 목 뻐근하다더니...
어제 떤거 생각 하믄....
할 수 없죠머 둘이서 디다 쐈지요... 다덜 와 계셨고요...미루님 배영성님 등등 여러분들...
출발 직전에 송동하님께서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 또 늦어지고... 출발...
고개 넘어서 한참 마을 길 가다가 일행 분실(?) 태백산님과, 클리프님.. 등등등
미루님 전화 받고 119 출동해서 금새 구조 해 오시고...모야 이건 고수 맞어!
다시 출발 바닥이 이미 얼어서 낮에 진흙이었을 것 같은 길은 이미 진흙이 아니고 거의 짱돌입니다.. 흙으로 생각하고 치고 나가려면 .. 휘청청! 급회전 하면 뒷바쿠 슬립...
뽈샥덜은 잘도 가던데....하드 테일도 두선님, 태백산님은 잘도 가고...
이래 저래 쉬다가 해맞이 광장에서 놀다가...프랑캔님께서 주신 육포두 먹구요...
쵸코바도 먹구요... 프랑캔님 담에 꼭 또 갖고 오세여 맥주 없이 안주만 먹을라니깐....
그후 우린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위해 한번도 간적이 없는 왼쪽으로 빠졌지요. 최소한 저는 첨이었지요... 쫌 험하다는 다운을 한 후 솔밭길... 요고도 재미가 쏠쏠,,,,
도로까지 다 왔는데... 몇 분 안오셨네여.... 제 바로 뒤에서 쿠당탕! 엥 누가! 자빠졌네여...
프랑켄님이! 바리게이트를 걍 밀어서...
여기서 배영성님 집으로 먼첨 가시고요... 잘 들어 가셨죠?
온로드로 이동하여 쫌 이동하다가 프랑캔님 라이트 떨어져서 다시 가서 주워 왔지요... 태백산님하고 저하고...아깐 바리게이트가 닫혀 있었는데...열려 있고...프랑켄님이 밀어서(들이 받아서가 맞죠.) 열어 두었더군요 ...ㅍㅎㅎㅎㅎ!
이제부턴 이쪽 산을 많이 타보신 rane50님이 길 안내를 합니다...
아파트 앞 째꼬만 동산 같은데를 거치고...요기서도 몇몇 분덜께선 자빠지고 넘어지고...구르고...전 선두쪽에 있어서 뒷일은 감당도 못하고 알지도 못합니다...K2님게서 구르셨나여? 헤헤헤헤!
미루님이 선두 좀 천천히 가라고 소리쳐서 좀 쉴 때마다.. 두선님과 깅님은 모 그리 할 말이 많은지 계속 수다를 떨어댑니다...조잘조잘조잘...
주로 두선님이 떠듭니다... 끽끽끽! 모가 그리 존지... 그립습니다...그 시절이.. 두 분의 우정이 영원하길 빕니다...
미루님은 중간에서 페이스 조절,,,클리프님은 맨 후미에...챙기느라고..
여러가지 이유로 시간은 많이 지체 되고요.. (건전지를 간다.. 머한다) 등등등..
짧은 야산을 내려 와서 아파트 뒤쪽으로 이동하고 쪼끔 큰 동산도 거치고...
다 내려 오니까 무슨 사거리데여.....너무 정신 없이 와서 방향 감각도 없더군요...막연히 우리가 동북쪽으로 라이딩을 했다는것 빼곤...
이제 온로드를 약 3-4Km이동해서 마지막 고덕산 앞에 도착해서 인원수를 맞추고....
여기서 많은 수고를 해 주신 rane50님이 가시고요...
요긴 대부분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배드민턴장도 있고... 약수터도(물도 안나오는) 있고 나무 계단같은 것이 아주 많이 있더군요...두선님 깅님은 계단도 타고 올라 가고요....
저두 할 수 있을거 같았지만 기어 변속 테크닉이 아직은 좀 부족한 관계로...
근데 온로드에서 넘 많은 힘을 뺏는지 27단을 놓았는데도 왜 이리 빡쎈지...
스프라켓 큰개 한개 더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 하더군요...
이게 좋은 현상인지 안좋은 현상인지 모르겠더군요...
앞 사람이 갑자기 서면 서서 잠간 대기 해야 할 때 클리트를 안빼도 되게 스탠딩이 쫌 되니깐 좋더군요... 뺏다 꼈다 할라면 구챦고...
다 올라 가니까.. 한강의 야경이 여기가 그 유명한 뱃살구장 이라더군요...
왜 뱃살인지... 뱃살 빼기 좋아선가? 하튼 깜깜중의 한강 야경 죽였습니다...
태백산님이 초코바도 주시고 해서 담배 한개 피우고,, 물이 좀 부족했고요.
하산길엔 미루님은 그 다운도 아니 길을 타고 내려 가시더군요... 딴 사람덜은 다 포기하고 계단으로... 전 옆길로 새서 타고 내려 갔지요.. 옆에 길 있으니깐 담에 가면 글로 내려오면 되요 오른쪽....거기도 좀 험하지만 타고 갈만 해요 중심만 잘 잡으면...
올라갈 때의 그 나무등걸 같은 곳은 내려 올 땐 계단이 되었죠...
심지님이 계단을 타고 오십디다... 전 생각 했죠.. 모야 이거...나만 못하는겨....
다들 계단으로 내려 오네.. 사실 요긴 좀 계단이 쉽거덩여... 저두 몇개 타고 내려 왔어요...ㅎㅎㅎㅎ!
그런데 심지님은 쫌 어려운데로... 전 스스로 위안하길.... 풀샥이니깐.. 가능한거야...참자!
했는데...이번엔 K2님두 계단 타기를.......암말 못했지요...강동구쪽 라이더님들께선...
미루님과 케코 아니 노바님 영향을 많이 받아선지 그야말로 일취월짱입니다...
울동네에서 젤 가까운 클리프님과 태백산님은 왜 전테 그런거 안갈쳐주남...쩌~~~ㅃ
초본 서러워... 이제 한 4개월 넘었으면 할 때도 됐는데.... 아쉽기만...
이젠 온로드로 이동하여 골목골목 오다 보니깐... 예전에 영 엠티비 찾다가 헤메던 그 길이 나오더군요....
길동쪽으로 이동하는 길에 김현님 만나서 인사하고요...
떡볶음 집에서 좀 많이 비싼 덕 볶음을 먹고요... 오늘은 심지님이 쏘셨습니다... 스빠샬 FSR 풀샥 장만 기념으로...잘 먹었습니다.....두선님과 깅님, 프랑캔님은 자꾸 신세 진것이 미안코 죄송하다구 자꾸 돈을 낸다구... 떼끼지요.. 왈바를 몰루 봅니까?...(클리프님이)ㅋㅋㅋㅋ!
시간이 12시 반이 넘었네요...
각자 집으로....저와 송동하님은 김현님 차에 싣고...태백산님과 그동네(개포동) 분덜은 차로 이동하신다고...그 시간엔 진짜 넘 멀어.. 근데 가서 대모산 타셨쑤? 탄다고 난리를 피더만....
출석부(이거 쓸때가 참 힘들어)
배영성, 미루, K2, 이익제, 클리프, 태백산, 심지, 송동하, RANE50, 프랑켄,두선,깅,십자수
그리고 김현... 또 읍죠?
참고: 클리프님은 제가 밀어 버린다고 했더니, 제 옆에 안 붙더군요.
히히히히! 게다가 어제 저지른 일도 있고( 으! 춰...)
대충 썼어요... 이젠 일 해야쥐....(오타 많쵸) 이강우님은 온대놓구 안왔지요...
어제 첨 오신 송동하님 자주 보자고요.. 집도 나하고 가깝고(난중엔 같이 가요..잠실 갈 때).. 50톤 크레인님 반가웠습니다... 간만에 오신 두선깅님도,프랑켄님도....그리고 다덜....
행복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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