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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지요] 이틀연속의 빡씬 라이딩----super crunch--

........2000.11.24 09:48조회 수 37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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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 장인어르신으로부터 배달 받은 감을 일부를 처남 집에 덜어 두고..
발굽님께 전달 하기위해 사무실로... 전화 때리닌깐 이병진님두 오신다고 하셨지요...
차에 잔차 싣고 사무실로 갔지요...
이병진님과 편자님께서 반가이... 절... 감 때문인듯하지요...히히히히!

이병진님께서 접때 사 주신다던 맥주 대신에 저녁 내신다고.. 매기 불고기..
죽였습니다... 아! 쏘주의 유혹이 간절했지만...차두 있고, 잔차두 있고,,, 글고 중요한건 엄니 댁에 가서 얼굴이라도 비춰야 했기 때문에...
요즘 잔차에 미쳐 많이 신경을 못 써 드렸지요....

이병진님께서 한잔 하실래요? 자꾸 유혹을 했지만 전 꾹 참았죠... 아니 그냥 쉽게 참았지요... 많이 늘었어요...술에 대한 인내심...

맛나게 먹고 이동중(편자님 사무실로) 남한산성 번개에 배울 갈거라고 했더니... 이병진님. 집으로 가시려다가... 제가 꼬드겼지요...
온로드 업힐만 하고 오자고요.. 저두 어제 빡씨게 탔더니 힘들어서 코스는 못탄다고.....쏙았지요....헤헤헤헤!
저두 배영성님처럼 내가 이래두 되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지만 가고 싶은걸 어짭니까...헤헤헤헤!

이병진님 잔차를 난도질(?)을 해서 제차 트렁크에 싣고... 제 차는 뒷자리에 있으므로....성남으로 출발...이강우님 전화 오신다고...
라이트가 없어서 제꺼 빌려 드리기로 하고...
요로조로 얘기 하면서... 편의점 앞을 지나는데(8시경) 암도 안 오셨네여....
울 엄니 댁에서 잠간 세워 두고 이병진님 기둘리시고...엥! 바로 뒤에 작은 형님 차가 따라왔네요....형 나 왔어..." 음! 그래 별 일 없지...?"
엄니 집에 들어 가서 눈인사만 하는 둥 마는 둥... 김장을 벌써 해서 김치통 두개를 들고. 낑낑낑!.... 이병진님께서 기다리고 계셔서..오래 머물 수는 없고....낼 누님 댁에(풍남동)서 뵙기로 하고....

다시 차를 편의점 앞으로 이동하고... 차를 약진로 근처에 세워 두고...(대충 거기 세워둘껄) 약진로 업힐을 하고... 편의점 앞에 도착.. 모두들 방가방가..
이병진님을 보시더니 다덜 놀라시고요...
이강우님에게 고양이 눈깔 500개를 제차에서 떼어서 장착시키고...


라이딩의 시작....

대충 준비하고 9시경 출발...
초반 온로드 업힐... 죽어라 밟았지요....이 온로드는 중학교 시절 매일 올랐던 길이기에... 잘 알지요...맨 앞에 서서 욜라 밟았습니다...
바로 뒤에 911님이 오셨고... 그 뒤에 뒈지카님(메렁이지요...) 그 뒤에 누리님...요 누리님두 빠워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 뒤에 이병진님...
디지카님은 그 무거운(?) 잔차로도 잘도 치고 올라 오시고...커브를 돌고~~~돌고~~~돌고~~~~! 드뎌 남문 입구 도착....헉헉헉! 에고고 더워라..
어제 많이 따셨거든요... 전 윈드 브레끼를 입고 출발해서 땀이 비오듯 했지요...
전 기둘리고(전에두 여기서 쉬었으니깐) 911님과 누리님은 통과(남문에서 기둘린다고..)
한 5분 있으니깐 후미까지 다 도착...중간에 이강우님 쥐 좀 잡고...오느라고...쫌 늦었다고... 한 5분을 썰 풀다가. 조카넘들이 과자값(1000원씩) 대신 넣어준 귤을 꺼내 까 먹고요...(여섯개만 넣으랬더니 자식들 손두 크지 1개가 넘개 넣었더군요...)다시 남문을 향해 업힐...
911님과 조인해서 계속 갑니다... 아 그 말로만 듣던 수퍼 크런치...
초반 싱글보다 좀 넓은 업힐 장난이 아니었지요... 다 넘어가니깐 콩쿠리 도로가 나오고.. 약 2분간 쉬다가 배터리 교체(누리님)하고...
이강우님의 몸 컨디션이 영 아닌것 같아서.... 강행 할꺼냐니깐 그런다네여...
쫌 걱정은 되었지만.(사실은 저두 여기서 갈라 그랬거덩여...히히히!)
알고 보니 감기약을 먹고 왔다는군요...나참! 기가 막힙니당...쉬어야지..
아무리 잔차가 좋기로...

여기서 윤서 엄마한테 전화가 오네요... 오데고? 요기 남한산성! 머~~~어!
오늘은 좀 쉬라니깐? 그래 됐어용!(두선님 버젼)

콩꾸리 업힐...
그 지겨운 콩쿠리트 업힐 진자루 빡씨더군요...
업힐 좋아 하는 저두.. 정말 징허게 길게 느껴지두만요...여기서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할것은 업힐을 좋아 하는거지 잘 하는건 아님을...아시고...

으아아! 다리가 끊어질것 같은 길고 지겨운 업힐을 다들 힘겹게 치고 난후 헬기장 도착.. 바로 앞엔 어둠 속에 레이더 기지가... 우릴 감시하고 있었지요...

매번 아래서 위만 쳐다봤지.. 와보긴 첨이었지요...(성남 시내서 보이거덩여)
그 헬기장에서 쵸코바(디지카님이 주셔서) 다덜 맛나게 먹고요...심지님의 체인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미루님이 보아 주셨지만...기름(빠다)이 많이 묻어 있는 관계로 난중에 보기로....(자기 잔차 정비는 스스로 잘 합니당.. 헤헤헤!)... 출발...! 앗! 이번엔 누리님이... 샥을... 미루님 투덜투덜...
그래두 할말은 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이동중에 특히 야간 라이딩에는 섣부른 정비는 시간과,,사고를 초래 할수도 있음을..상기시키고요...(미루님께서....), 허나 중요한 야급니다...
디지카님이 맨 앞서시고... 맨 뒤에 누리님. 저 , 911님(후미)가 갔지요...
헬기장 내려가는길에선 거의 배를 깔고 내려 갔지요...어설픈 웨이백 상태지요...조심 조심 중심을 잡으면서... 계속 길 따라 이동... 낙엽들이 완죠니 길을 덥고 있서서... 어디서 튀어 나올지 모를 위험의 부담 때문에 그립을 쥔 손엔 더욱 힘이 가고.. 미루님이 그립은 넘 쎄게 쥐면 쥐난다고...했는데...
그래두 자꾸 힘이 가는건....

앞에서 쫌 서두르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열심히 패달질...중간에 중간 합류 한 후에.. 다시 출발...
싱글 업힐 진흙탕길.. 걷보기엔 낙엽 쌓인 단순한 길처럼 보이는데... 발을 대면 진흙이 묻어서... 클리트 다시 끼우기 위해선 흙을 털어내야 하고...
뒤에선 911님께서 계속 코스에 대해 중얼중얼(죄송합니다 이런 표현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요. 어제 그래 느껴졌습니다...헤헤헤헤!)- 요기서 쫌만 더가면 업힐입니다... 쫌 더가면 길이 좁아집니다...이젠 업힐 없습니다... 나무 등걸이 있을겁니다...이젠 끌고 가야 할겁니다....등등등!

쫌가다가 이상한 현상이.... 라이트가 옆으로 틀어졌네요... 좌우론 안틀어지게 장착 되어 있는데....
조금 더 가다가 살펴 보니... 제 라이트(먼지 알죠? 왈바라이트)의 마운트 홀더와의 고정용 나사가 풀려서(속의 넛트가 바진듯...) 아! 제가 가장 우려 했던 것이 발생을 했습니다... 고무줄 갖고 다니던건 대청봉님께 다 갖다 드렸고...
뒤따라 오시던 이병진님께서 다행히도 작고 두꺼운 고무줄을 한개 주셔서...묶었더니 보울트 보다 던 단단하고 탄력도 있고 좋네요....

야튼 예비로 고무줄과, 케이블 타이 몇 개는 필수입니다...(다들 곰감을 했죠)

미루님은 중간중간 길 갈림길 나오면 서 있고요...그렇게 낙엽 수북이 쌓인.. 길을 딥다 쏘면서...돌 박힌 곳에선 내리기도 하구요.... 미루님은 텅텅텅! 함서 타고 가시고... 고 바로 지나서 이강우님 전복 사고 날 뻔 하고.....나무에 걸려서 다행입니다... 위청 하더니 중심을 다시 잡더군요...
rane50님은 이 근처에서 180도 구르기 함 했다고 하시더군요...

계속된 낙엽길을 좀 더 갔더니, 다덜 모여 계셨고요...여기서 한 5분을 쉬고요....좌측으로 유턴을 하더니...여기서부터는 길이 좀 쿡신푹신 할겁니다!
길이 푹신한겁니까? 마치 모래 위를 주행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뒤에서 누가 당기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낙엽이 넘 많이 쌓여 있어서 그런 느낍일듯합니다..... 잠시의 좀 험한 낙엽길 다운이 끝나고....이제 마지막 수퍼 크런치의 이름이 붙여진 계기가 된 그 짱돌길...
디지카님과 911님께서이 많이 겁을 주었지요...(최소한 저는 겁이 많으므로...)... 장돌덜 무시하고 쏘라고... 치고 나간다는 표현...

출발! 짱돌덜아 덤벼라...! 타타타타타닥! 요 의성어는 제 기분에 그렇게 느껴진거지.. 사실은 초반엔 좀 쏘다가... 웬 돌덜이 그리 많은지...바쿠가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중심 잡기도 힘들고....다 내려가니깐 마지막엔 진흙 범벅이 있어서 앞아쿠 팍 박히고...간신히 중심 잡고 핸들을 들면서 패달질을 아주 쎄게 했더니 약간의 윌리 식으로 빠져 나왔지요...다 내려 왔지요.. 이젠 논두렁만 빠져 나오면...

마을길로 접어 들고... 스티브와 홀릭님이 기념 촬영 했다는.. 그 무슨 식당 앞에서 잠시 후미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
마을길에서 쏘지요... 어느새 산성 순환로...기분에... 동문 지나 한참일듯...
맞더군요...에고고 여기서부터는 계속 업힐인뎅...
미루님이 이강우님에게 속초의 빠워 좀 보여 달라고... 맨 앞에서...힘찬 패달질...전 바로 뒤 제뒤엔 심지님..누리님, 이병진님, 그 뒤엔 다덜 다라 오고 있겠죠... rane님, 미루님, 911님, 디지카님......

뒤에서 못 따라오는지 계속 속도 좀 줄이라고....속도를 줄이니깐 더 힘드네요...차라리 인터버가 났지.....
열심히 패달질... 업힐을 해서 산성로타리 지나고... 또 업힐.... 뒤를 보니 좀 대형이 흐트러졌더군요....기다릴까 하다가 전 차라리 빨리 가는게 나을듯 해서(느리게 가면서도 페이스를 조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미루님-이 실감나는 상황이었지요)
어쨌든 앞쪽은 터널을 통과 해서.... ...
rane님이 뒤쪽은 터널 통과도 못했다고 급히 달려 오셔서 좀 기다리자고....그때까지 안오신 분은 이병진님과 미루님, 디지카님...
10분여를 기둘렸지요......

쫌 지나니깐 미루님이 오심서 출발하시죠...! 기다리던 우린 서둘러서 따라 붙었죠...디다 쐈습니다...코너링시엔 브레기 천천히 조심스레 잡아감서...

한참 쏘다보니까.. 앞에 똥차 한대가 50Km/s의 속도로....에이! 더 나올수 있었는데...그렇게 편의점에서 도착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라면 한개씩 사 먹고(12시).....12시 반경...
차량 분배를 하고....
미루님은 같은 방향인 rane50님의 차를 타고...이병진님과, 누리님은 심지님 카렌스에.. ok911님은 제차로... 이강우님과, 디지카님은 온로드로...
심지님 차에 잔차 세대를 완죤 해부 해서 실었지요... 누리님은 좁은 뒷자리에.. 낑겨 앉고요...심지님! 스카푸는 꼭 돌려 주십숑.... 깨끗이 빨아서요.. 헤헤헤ㅎ!

성남과 분당 분들만 온로드로 이동을...했고요... 남지긴 차가 있어서...
이강우님은 제차 트렁크가 짐이 있는 관계로...죄송하지요!

다른 분덜은 몇시에 들어 가셨는지 몰라도.. 911님을 인덕원 사거리에 내려 드리고 집에 오니 1시 35분이더군요.....가면서 느낀건데 인덕원부터 남한산성까지 잔차로 이동을 하는 911님 정 말 대단하더군요....


출석부 : 디지카(뻔장), 미루, 심지, 이병진, 누리, 이강우, ok911, rane50,
십자수 (이상 9명)
이틀연속 탄사람 : 미루, rane50, 심지, 십자수(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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