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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후기지요...

........2000.12.14 10:59조회 수 28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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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놀다가 퇴근을 했지요...
여기 저기 들렀다가 꽉 막힌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갔지요...
가는 중에 김경화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지요...
어디로 오시라고 대충 설명을 했지요...
방바닥 좀 닦고 준비를 했지요... 7시 40분에 양재동으로 출발을 했지요...
갔더니 암도 읍두만요...
담배 한개 물고 있으니 8시 5분 전에 미루님 오셨지요,,,
곧이어 술탄님, 이익재님 또 저 건너편에 노란 옷 입으신분...
웬 쏘나타 한대 서더니 미루님 찾지요.. 오늘 첨 오신 조현영님(앞으로 마린보이)
배러리 사러 경일 갔다 오신다고 다시 가시공...
김경화님 안 오시죠... 혹시 모르시나 해서 네거리 한 바쿠 돌았죠.. 없지요...
다시 제자리에 와 보니 있지요...
이런 저런 야그 하다가 배터리 손도 보고 브레끼 손도 보고(진짜 초보티 낼라고 브레끼 손도 안 보고 나오셨더군요..키키키킥!)

다 오셔서 출발을 하지요. 제 출근하는 길을 역으로 거슬러 가지요.. 양재 자동차 학원 앞길을...
제가 지리를(울동네니깐) 아니깐 앞서지요... 쏘지요.. 다들 잘 따라 오지요...
발과 손이 디따 시리지요..
우면동 편의점에서 김경화님 예비 배터리 사고 다시 쏘지요..
화훼마을 길을....
그 길 끝나자.. 도로에서 지나칠까봐 911님 마중 나왔지요...
배영성님, 프랑켄님, 레인50님과 조우하지요...
11명이 되지요...

기나긴 업힐 시작되고...저 산 끝엔 교회에 트리장식도 보이고..
끝이 없어 보이는 업힐을 헥헥헥! 거림서 가지요..
911님과 제가 맨 앞서 갔는데... 911님이 여기 알게 모르게 빡씨니깐.. 초반에 무리하면 퍼진다고 겁을 주지요...
겁 먹을 십자수 아니지요.. 911님 따라서 패달 팍팍 눌러 주죠.. 이미 뒷동네는 관광 버젼이지요...
약 1.5Km 되는 거 같지요...

다 올라가서 놀지요.. 쉬도 하고요... 김경화님 오시기 전에 일 끝내지요...
이익재님께 목장갑 받아서 속에 끼지요...따시지요.. 발 시린건 어찌 할 수가 없지요..

다들 올라 오시는데 두 분 안오시지요.. 다시 가보니 정상 바로 앞에서 쥐잡지요...
첨보는 광경이지요... YS님 쥐 났지요...(첨 봅니다! 쥐 나시는거... 가리왕산 에서두 안나셨는데.. 의아해 하지요. 다들)
요 길이 좀 빡씨지요. 젊은 넘들 따라 하시려다가...?, 아니지요...
요즘 아드님 때문에 좀 걱정을 많이 하시고 라이딩 횟수가 좀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금새 효과 나타나지요...
수류탄님 열심히 맛사지 하지요... 금새 툭툭 털고 일어나지요...

이젠 싱글이지요... 헬기장까지 업힐이지요.. 끌고 타고 마구 가지요...
헬기장엔 헬기 못 안게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지요.. 다들 한마디씩 하지요.....

시;ㅇ글 다운이지요... 발바닥 만한 돌들 많지요.. 열 받지요.. 다들 열 받지요.
Rane50님과 미루님만이 대충 타고 가시고.. 남지긴 다들 끌고 가지요...
911님도 끌고 내려 오셨다고 자랑하지요(?)
우면산 산다람쥔가 하는 분은 다 타고 다닌다고...(속으루 미친넘!!!!!!) 에고 보실라!~~~~

첨 오신 분들 때문에 걱정 되긴 했지만 역시 우리의 소방수 911님께서 잘 챙겨 오시지요...
작은 업 다운을 몇 번 반복하고...유격훈련장 같은 기구덜이 많은 곳을 지나는데...
미루님 왈 여기가 예전엔 다 싱글였다고...
투덜 대지요... 불도져로 밀어 버려서 잼 없지요....
오늘은 초보들의 행진이지요.....미루님과 911님 빼곤 다 초보네요...
게다가 산에 첨 오신 분이 세 분...
어두운 라이트 때문에 저두 못 쏘지요...왈바 라이트가 빨랑 되야 할텐데...

다운을 거의 끝내고 약수터 가기 바로 전에 사고 나지요....
앞서 가시던 배영성님 또 누워 계시죠...
좀 가파르게 삽질(포크레인) 해 둔곳 못 보셨는지, 중심을 잃으셨는지...
무릅은 보호대 덕분에 괜챦은데... 좌측 가슴을 돌에 부딪혔지요..
한참을 못 일어나시더니... 누군가 그 돌 낙엽에서 빼서 저 멀리 떤져 버리지요...
마린보이님 이셨나요?

또 툭툭 털고 일어나시지요...
다시 출발 하지요...
약수터에서 떠들지요.. 물도 마시고...물 맛은 망우산 해골물이 좋다구 떠들지요...
떠들다가 다시 다운을 하지요... 하산길은 하산길인데 업힐이 더 많지요..
길도 모르는 저보구 앞서라 하시니깐.. 앞섰는데..
결국엔 엉뚱한 길로 내려오고 말았지요... 무덤 오른쪽였는데,, 왼쪽으로...

어쨋든 제가 대부분 앞장섰지요.. 험한 다운에선... 미루님이 앞장을 섰지만...
마을 내려 와서..
911님과 한분... 아직도 이름이 생각 안나네용... 진짜루 죄송합니다...
두분 먼저 안양쪽으로 가시고...

온로드로 울도네 포장마차로 이동을 하지요...
전용차선에서 내려 오는(과천쪽에서) 차덜 에어혼 눌러도 디따 양보도 안해 주지요..
승질 나지요... 저만 빠져 나가고.. 다른 분들도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로.. 위험스럽게 빠져 나오지요...
이젠 쏘지요...
포차에서 국수 먹고.... 집에 가지요... ranr50님께선 잔차 싣느라고 춘데 밖에서...
차 캐리어에 세대 싣고.... 한대는 트렁크에 실었는지...
배영성님, 프랑켄님, 미루님, rane님은 차로 이동하지요...
전 바래다 드릴라고 양재까지.. 마린보이님(조현영)께서 김경화님을 집까지 딜리버리 해 주신대서 양재동까지만 갔다 올라고...
라이딩 거리 내지 정도가 좀 모자라서...헤헤헤헤!

중간에 수류탄님 양재천으로 빠지시고.. 이익재님두 새시고.. 셋이서 양재역...
앗! 근데 소나 타는 차 뒤에 아가 캐리어가...잔차 완존 분해 해야 할 판...
김경화님 미안 시로웠는지... 그냥 타고 가신다고 하지요...
마린보이님 어쩔 수 없이 혼자 가시라고.... 잘 가셨지요?

전 이젠 끌려(?) 가지요....도로 주행이 오늘 첨이라고 전테 딱 다섯번(?)이나 말씀을 하셔서.. 혼자 보내 드리기가 글트라구요...
시간이 11반...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늘 늦으니깐...
이왕 온 김에 집까지...
대치동쪽으로 해서 라티 디파트먼트에서 좌회전 장우석님 병원 위치 갈켜 드리공...
강섀이 한마리가 좀 상태가 안좋타구 난중에 가실것 같습니다 우석님...
그렇게 온로드 업다운을 하다가...(강남땅 비탈 진짜루 많어...)
얘기하다 봉게...고구려가 어쩌구...
한참 가다 보니깐.. 트렉키님 바로 거그네...
수퍼에 도착해서... 김경화님게서 깡통한개 사 주셔서 얻어 먹고.....
12시 반....집으로 쐈지요...
신호 대기중(역삼 사거리) 어느 술 드신 젊은이(나보담 어리니깐)
어이 아저씨... 아저씨? 날 부르나?
그 아찌 나이 한 서른 정도 된거 같은데......
그 때 제 모습은... 바라클라바 뒤집어 쓰고 있었으니깐...
늙은게(?) 안보였나 봐...
그 자전거 얼마나 가요?
아! 이거요 디다 비싸지요... 술 쫌만 먹으면 살수 있어요...헤헤헤헤!
자꾸만 얼마냐고 묻길래.. 구챦아서.... 400 간다고 뻥치고 왔지요...
가격을 물어보는 분덜이 왜 이리도 많은지...
그 아찌 술깨는 표정이란...히히히히!
근데 자꾸 물고 늘어지네용...
패달이 모 이래! 신발도 보여 조야 하구...
왈바 보세용... 주소 갈켜 주고 왔지요...

집에 와서 윈브레끼, 져지 반바지 다 빨고 탈수해서 널고,두시 반... 잤지요...
지금도 졸립지요...
일은 많은데 개기구 있지요.. 이젠 일 해야징...

출석부

마린보이님은 옥수동인가에 사신다는 분(성함이 유XX)이시구요....조현영님은 911님과 같이 가신 군포사시는 분입니다....^^
십자수 wrote:
:
: 출석부가....
:
:베영성(YS), 미루, 프랑켄, rane50, 김경화, 수류탄,
:이익재, ok911, 십자수, 조현영, 마린 보이(본명 유XX)
:죄송합니당...담엔 꼭 기억하지요...(11분 했지요)


마린보이님! 저 총 하나 주문해 주세요.. 빵빵한 넘으루다... 갓길 주행하는 차덜 응징 좀 하게...넘 미븐 넘덜 때문에...
(참고로 마린보이님은 총포 제작하는 일 하십니당..)

출석부는 미루님의 도움을 받아 정정했지요... ㅋ ㅑㅋ ㅑ!(두선님 버죤)

다시 한번 어제 첨 뵌 분덜 방가웠지요...
김경화님, 조현영님, 마린보이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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