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모산 후기

........2000.12.24 00:27조회 수 274댓글 0

    • 글자 크기


대모산 후기.

저의 처음산행이였습니다.

긴장했습니다.

2시다되서 롯데백화점에 송혁준님을 바로 만났습니다.

모두들 하나둘씩 오시더군요.

약간의 인사를 한후 출발하였습니다.

총 열댓명으로 기억. 출석부작성불가합니다. ^^ 기억이...

대모산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십자수님과 OK911님과 합류

산에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4번째로 출발했습니다.

저의 복장은 남방과 잠바 반바지위에 추리닝을 입고 발모가지끈.

본격적으로 산으로 오르기시작했습니다.

아침까지 비온관계로 낙엽은 충분히 물을 먹고 땅은 질퍽질퍽.

역시나 로드와는 다른더군요 헥헥.. 한 20미터 갔나요? 안되겠더라구요.

내렸습니다 그리고 밀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다 탈려고 시도도 해봤습니다. 맘뿐이더군요

파워, 기술, 요령,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올라갑니다. 밀고서..

열심히들 오르시는 분덜 궁둥이만 감상합미다.

한참을 거의 낟은 능선에 가니 이길이 아닌갑다 뒤로가자.

약간의 다운힐... 어 재밌네... 브레이크도 맘대로 듣고

그러나 잠깐 다시 약간의 업힐.. 이것두 힘드네.. 걷자. 악착같이 걷자.

이제 평지 같은 길.. 갑니다. 허나 웨이트백 자세 안나옵니다. 미리하구 내려갈라니..

추리닝 가랑이가 자꾸 안장코에 걸립니다. 위기가 두번옵니다. 앞브레이크를 습관적으로

잡습니다. 앞에 올라오시던 노인분들에게 안깁니다. 웃으시며 좋아하십니다.

죄송합니다. 꼬리를 내립니다. 또 내려옵니다. 또 압브레이크 잡다가 왼쪽 아래로 구를뻔 합니다.

아깝습니다. 골로 갈수 있었습니다. ^^

뒤엄 뒤뚱 따라 갑니다. 정상에 다가 갑니다. 정상은 낮았지만 아무소리도 없더군요.

제숨소리만 들립니다. 분명 같이 왔는데.. 제 헉헉 거림만. 트레키님 뒤에서 코치 해주십니다.

무지 감사했습니다. 오늘의 강사였습니다. 올라오니 목이탑니다. 파워에이드 얻어마시고 내가가져간

보리차는 안먹습니다. 오다가 사당고개서 다마십니다.

다운힐입니다. 너무 내리막은 무섭습니다. 웨이트백 그래도 자세 안나옵니다.

진흙이 이리저리 튑니다. 숨소리도 들리고 낙엽을 밝고 나무 동가리를 돌아 솟아오른 돌멩이에

충격 먹습니다. 나무계단 내려옵니다. 그래도 내려올수 있더군요. 더아랜 진짜 가파른 나무계단 보입니다.

역시 도보이용해서 내려와 다시 탑니다.

내려올때 속도가 그래도 붙더군요 무섭습니다. 브레끼야 나살려라 꽉잡아줍니다.

금방내려옵니다. 재밌는지 정신이 없습니다. 그냥 안다쳤구나...

같이 음료수와 초코파이 먹습니다 오른 무릎이 아픕니다. 만져봅니다. 모릅니다.

시간은 4시로 갑니다. 가야합니다. 와이프와 약속했습니다. 백화점 심부름.

다른 분들은 더타신다고 가신다고 헤짐니다. 저도 다시 선릉쪽으로 옵니다.

잠깐 무릎 살펴 봅니다. 피멍이 들었습니다. 무지 아픕니다.

조금가니 대치동 켈빈 보입니다. 전에 벼룩시장때 놀러 왔습니다. 사장님 커피주십니다.

테프론 종류 라는데 체인 오일 삽니다. 환담 약 10분나눈후 나옵니다.

맞 바람 차갑습니다. 자전거 살펴보니다. 진흙 떡입니다. 자전거 무겁습니다.

양재역 서초동 사당역 업힐 죽이게 힘듭니다. 이제 다리가 후달립니다.

봉천고개 다운힐 재밌습니다. 차가 많아 위험했습니다. 롯데관악점 아가 테이프 바꿉니다.

집으로 쏩니다.

와이프가 반깁니다. 너무 힘들지만 기분 좋습니다.

샤워하고 맛있게 저녁먹습니다. TV 봅니다.

이제 후기씁니다.


여러가지 교훈 느낌니다.

파워, 기술, 요령 배워야 합니다. 같이 어울려 타야 재미있습니다.

강남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괴롭습니다. 올때도 거의 2시간 걸립니다. 오늘 산에서는 30분쯤?

도로에서 3시간 넘게 탔습니다. 오늘55Km탔습니다. 총 시간 3시간 55분입니다. 누적 160km 넘겼씁니다.

숫자가 자랑스럽습니다. 몸은 뻐근합니다. 갈때 대치동서 넘어져 바엔드캡 둘다부러지고 오른쪽 팔꿈치

멍들었습니다. 무릎도 가슴아픕니다. 미루님 공동구매 했는데... 아쉽습니다. 담엔 반드시 안전라이딩

보호장구 갖추고 타리라 다짐합니다.

오늘 뵌분들 모두 넘 반가웠습니다. 산에서 도움 주신분들 넘 고맙습니다. 이제 시간 만들면서 자주

가겠습니다. 반가워 해주십시요.

라이트 만들기 DIY, 왈바맴 프로젝트 계속 추진할겁미다. 그리고 오늘 가장 문제였던 추리닝 안장코에

걸리는 문제 겨울바지 사서 해결하겠습니다.

여러분 안전라이딩 합시당!~





    • 글자 크기
Re: 참 잘썼어요. (by ........) 그나마.. (by ........)

댓글 달기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