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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고덕산 후기

........2001.01.06 23:06조회 수 2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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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님 오늘 처음으로 뵈서 좋았습니다.왈바에는 좋은분들 많습니다!

말발굽님은 뒷드레일러의 프레임에 끼우는부분이 부러져서 사이클 선수

가 되셨습니다.드레일러를 띠어내고 3단에다가 체인을 고정시켰죠.

바이커님도 처음뵈어서 기뻤습니다. wildfile에서 묘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합성아닌가(-_-;)하고 믿을수가 없었는데 바로 앞에서 묘기를 직

접 보았습니다.

뭉치님도 오랜만에 뵈었습니다. 처음 남한산성 올라갔을때 다운힐 도중

에 급소를 안장에 찍혀서 구르고 있을때 뭉치님이 응급조치해주셨죠.오

늘은 뭉치님이 가져온 체인커터 없었더라면 아마 말발굽님 중간에 라이

딩 그만하실 뻔했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 참 많았습니다. 현직 교사이신 분도 오셨고, 업힐 도사이

신 분도 뵈었슴다.

육교에서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시작부분은 두갈래인데 왼쪽길로 올

라갔습니다. 곧 도착한 첫번째 고지(비석이 있는곳)에서 잠시 쉬고, 다

운힐을 시작했습니다. 도중에 통나무를 피하지 못하고 핸들만 약간 들었

다가 앞쪽 림이 약간 찌그러졌습니다.다운힐이 끝나는부분에서 다시 쉬

었습니다. 거기서 레인님이 합류하셨습니다.그리고 어느 산악자전거 동

호회를 우연히 만났습니다.('자연사랑'동호회던가).대충 찌그러진부분

을 펜치로 두들겨서 피고 다운힐을 또 시작했습니다. 도중에 말발굽님

의 드레일러가 부러졌구요.불량품인것 같다고 합니다. 고덕산으로 이동

하기 위해 잠시 포장길을 달렸습니다. 아파트단지에 있는 비교적 낮은

산이었습니다. 이동중에 어느분이 바람이 빠져서 늦게 오시구요. 이렇

게 오늘 경미한,내지 치명적인 일들이 3번이나 있었네요.

앞쪽 찌그러진 림은 집근처의 자전거 가게에서 갈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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