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에비님의 후기가 경주까지만 게재되어 나머지는 어떻게 되었는지 몹시 궁금했었는데....
요근래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주를 강행하시는....아름답습니다.
모쪼록 무사히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서진호 wrote:
>몇일 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약 1월7일 쯤 차를 타고 아르바이트 하는 주유소로 가고 있었다. 위덕대를 조금지나면 나오는 오르막길의 정상에서 한 사나이가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자전거 뒤에 배낭 하나를 묶어 놓고 또 하나는 등에 메고 있었다 딱 보는 순간 멀리서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차를 세웠다 인사를 하고 잠깐 이야기를 나누니 서울에서 출발하여 전국 일주중이라고 하신다. 나도 군대가기전 친구 한명과 함께 13-14일 동안 전국일주를 한 기억 났다..그래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내가 일하는 주유소로 오시라고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혼자 하시기에 좀 힘드시지 안냐고 물으니 혼자 하느것이 훨씬 조으시단다..완전 자전거의 경지에 이른 분 처럼 보였다.. 전국의 도로상황에 대해서도 잘아시고 어디가 어떠고 저는 길이 어때 하면서 이야기하는 동안 나도 정말 같이따라가고 싶었다...3년 전의 기억을 살리며..
>하람애비님 지금은 동해안을 지나서 설악산에서 자회전을 해서 서울로 가시고 있갰군요.. 사고 조심하시고 여행 마무리 잘하세요..
>
>그리고 포항에 계시는 분들 이번 투어 글 올라온거 보니 정말 재미있었던거 같네요.. 다음에는 언제 가나요 그때는 꼭 갈꼐요..
>토토님 오이아님 그리고 G7 형님 차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공대 형들도요..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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