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죠^^?
저도 남한산성은 처음 가 보는 곳 이라 정말 설래였습이다.
눈이 좀 와서 많이 밀고 다녔지만 눈이 좀 녹으면
정말 서울 근교 최고의 코스라고 자부할 수 있을 듯 합이다.
미루님께서 말씀하신데로 감동했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찾아 뵙겠습니다.
다음에도
왕초 wrote:
>아침에 눈을 떴는데 해도 안떠서 쌀쌀한거 같았습니다. 그냥 잠이나 더자구 나가지 말까?
>
>갈등때립니다. 그래도 가자. 눈뜨고 옷을 챙깁니다. 전철을 3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2시간 넉넉히 잡았습니다.
>
>10시까지 모여야 하니깐 8시 출발 도착해서 아침도 먹고 몸도 풀고....
>
>양말도 2개신고 또 와이프님 스타킹 신고 군용내복 아래하나 껴입소 8시에 출발
>
>우리 영등포구청역 역무원은 착합니다.자전거 타는 거 보고 절대 아무얘기 안합니다.
>
>전찰타구앉아 있으니 잠실역에 45분 걸립니다. 8호선 이동하는데 한 200미터인데 전 2호선내리자 마자 자전거 탑니다.
>
>역내에서 자전거 타니 무지 재밌습니다. 사람들이 부러운듯 쳐다보고 간단히 환승장에 왔습니다.
>
>바로 지하철 오더군요. 탔습니다. 마땅히 앉을때가 없어 서있었습니다. 자꾸 아줌마들이 쳐다보더군요.
>
>아래 유니폼이 껴서 볼게 있었나요? (-.-);; 없을텐데...^^
>
>속에 군용내복(동생제대기념품) 와이프쫄바지 그위에 19000원에 산 OGK반바지를 입었죠.. 전 강촌 처럼 하체의
>
>완벽한 보온입니다. 오늘도 눈티비가 예상되는지라..
>
>산성역에 도착하니 9시 10분 커억.. 넘 빠르군요.. 어제 2시간 동안 공들여 만든 앞드레일러 보호막과 뒷바퀴흙받이를
>
>장착합니다.
>
>그리구 편으점에 갔습니다. 당근 아무도 안계시죠..
>
>아침으로 샌드위치와 컵라면을 사먹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매우 관심 많으신듯 이것저것 물어 보십니다.
>
>별로 아는거 없지만 재미나게 애기 해줍니다. 근데 아저씨 꼭 싸이클이라고 합니다. -/-;;
>
>천천히 먹어도 20분이 안됩니다. 몇가지 행동식 사고 나왔습니다. 성남기능대학 뭐 이런데를 전차타고 서성댑니다.
>
>일명 몸풀이 라이딩 입니다. 뒤에 언덕 있는 주택가를 배회 합니다. 45분 되어 다시 편의점오니 저 밑에서 산첨리님
>
>올라오십니다. 산천리님 2월 5일 군간다고 자유시간을 쏘신답니다. 12개 삽니다.
>
>그리고 몸풀러 가지고 합니다. 그래서 뒤에 유치원공터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스트레칭 열심히 합니다.
>
>삼천리님 빠워의 비밀은 혹시 이 스트레칭이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
>시간이 되어서 다시 편의점에 가니 몇분 와계시더군요. 출석부는 다른 분이 잘써주세요.. 전 몇사람만 기억나서.
>
>미루님 늦게 오시고 배영성님께서 오셔서 켄커피사주십니다. 감사합니다.
>
>그리곤 출발입니다.
>
>온로드에서 입구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남한 산성 3.5Km라고 푯말 보입니다.
>
>온로드업힐 입니다. 힌들지만 기억의 적절한 도움으로 한번도 안내리고 얼라갔습니다. 남문에 도착하니 7분 정도
>
>와계십니다. 기분좋습니다. 한번도 안내렸다는거 헤헤.. 오늘의 수확입니다. 기어를 적당히 사용하여 업로드에 사용
>
>하는 방법을 아주 쬐금씩 배워 가는거 갔습니다. 그리고 삼천리님이랑 스트레칭 몸풀기 도움이 컸던것 갔습니다.
>
>근데.. 여기가 아닌갑다. 딴데 가자.. 그래서 다시 허니비코스로 갑니다.
>
>다들기다리고 계시고 이제 본격 출발....
>
>이후에는 거의 끕니다. 눈이 푹푹 빠지고.. 거의 밀고 들고 끌고..
>
>미루님이 편의점에서 양말 하나 벗어 챙겨 두세요한 말대로 하나는 베낭에 벗어 놨는데 눈이 신발오 들어와
>
>완전히 물빨래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식당에서 갈아신어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대부분 업힐과 싱글도 그냥 밀고 끌고 미끄러지면서 갑니다. 고딩 두분 정말 잘타구 열정적 입니다.
>
>한번은 오른쪽 아래 낭떠러지로 곤두박질 한 20미터 딩굴었습니다. 괜찮았습니다. 헬멧도 없었는데.
>
>천만다행입니다. 만약에 나무에라도 크게 부딪혔다면 정말 클 날뻔 해씁니다. 담에 꼭 헬멧 쓰고 오셔요.
>
>이럭저럭 큰 사고 없이 재밌게 내려왔습니다. 미루님과 앞서 오던 저희들 7명정도 길을 잘못 들어서 한참 기다리다가
>
>농협 옆으로 가서 만났습니다. 물범벅이 된 신을 신고 식당에 들어 갔습니다. 14분이죠?
>
>갈비탕 맛납니다. 인삼에 대추에 고기잔뜩, 왈바식입니다. ^^ 4천원밖에 너무 싸서 모두 놀랍니다.
>
>서울같으면 6천원은 하죠? 이제 정리하고 온로드 서울로 진입. 자전거 14대가 나란히 가니까 멋지더군요.
>
>도로싸이클 대회 같기두 하고 운전자분들 많이 쳐다보시더군요.
>
>삼거리에서 지하철 타실분 영MTB 가실분 제길로 가시고 이렇게 남한산성 번개는 마무리 됩니다.
>
>저랑 바지씨님과 또 한분(지훈님 인가?)은 샾에 들렸습니다.
>
>라이더님이 계셨습니다. 스뽀츠머리에 색안경 인상적입니다. 앞치마도 ㅎㅎ^^ ..
>
>뭉치님도.. 또 한분 아뒤가 생각 안나 죄송해용^^
>
>주인되시는 크신분과 모두 너무나 반겨 주십니다.
>
>가계 이쁩니다. 멋진 다운힐차도 보았습니다. 비디오 보는데 별쑈 다합니다. 속도가 장난
>
>아니더군요. 재가 그럽니다. 필름 빨리돌리는거 아녀요? -.-;;
>
>전 테프론 하나 사구 바지씨님과 한강시민공원으로 쏠 마음 먹습니다. 겁없습니다. ^^
>
>시민공원전 중앙병원 근처 입구에서 이미 한차례 땅이랑 뽀뽀 합니다. 아이고...
>
>시민공원 입구 아래 다리 밑에서 또 엉덩이 뽀뽀 합니다. 아구 엉치야... 얼음이 살짝 브레끼 살짝 잡다가 일 당합니다.
>
>그리군 고생의 연속입니다. 위험스런 언덕 및 코너는 눈이 치워진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얼음눈 발자국 굴곡
>
>이렇습니다. 타고 지나가면 우둘툴툴 거의 자갈밭수준 입니다. 골이 울립니다. 잘사는 동네 잠실지구등는 아주 잘딱여있구
>
>지구간 연결 도로는 80%이상 눈얼음 밭 입니다. 이거 다녹을 라면 짤없이 3월 입니다. 한두세번씩 미끄러졌습니다.
>
>그래도 역시 바지씨님 잘타십니다. 전 계속 방향 못잡고 미꾸러지고 전 10번이상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
>해가 지면서 조금씩 포 30Cm정도의 아스팔트가 살짝업은 곳이 있습니다. 잠원 지굽니다. 자동차가 다니는 곳은 거의
>
>아스팔트 보여 탈만 했는데 해가 지니 기온이 떨어져 거의 스케트장 수준입니다. 엉청 위험스럽니다.
>
>오늘 훈련 많이 했습니다. 흑석동 바지씨님 가시고 여의도 까지 연뎔 도로는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바지씨 헤질때 끝까지
>
>조심해 가셔요^^ 이말 되뇌입니다. 장남 아닙니다. 여의도애 겨우 도착해서 안되겠다. 도로로 올라와씁니다.63빌딩
>
>앞 차도로는 뽀송뽕송 입니다. 계속 해서 해가 져 어두워졌지만 쏘면서 왔습니다 속도도 내구...
>
>도착하니 자전거 밑에 드레일어등 완전 얼음이 얼었습니다. 막대기로 떨어 냈습니다.
>
>집에 와서 뜨거운 물어 샤워 하니 몸이 풀립니다. 페달에 찍혀 오른쪽 정강이 한곳 장딴지 멍 2개.
>
>몸은 무거도 그래도 기분 최곱니다.
>
>한강시민공원을 모두 달려보았습니다. 아직은 가지마세요.. 위험한데가 한두곳이 아닙니다.
>
>승차시간 4시간 25분 아무래도 한강시만공원 거리가 있었서 인것 같습니다.
>
>최고 39.2 Km 평균 11Km 거리 49Km 탔습니다.
>
>저녁먹고 자잔열심히 땀흘리며 딲고 조이고 테프론 뿌리고 했씁니다.
>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언릉 여름 가을의 남한산성이 기다려 집니다.
>
>
>2001년 1월 21일 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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