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xc코스론 정말 최고입니다. 군데 군데 속도가 팍팍나는
듀얼 슬라럼 코스를 연상시키는 자전거 팍팍 눕는 커브에...
오늘은 저와 토토님 대섭님 그리고 태경님 그리고 "이미란"선수분께서
길 안내를 겸하면서 같이 탔습니다. 미란님의 홈 코스이므로..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잘 타시더군요..타고난 체형에 어저께까지
아파서 누워계셨다고 하시던데..그래도 잘 타십니다.^^
아직은 길이 완전히 마르진 않았지만 적당히 마른 땅이 여러 가지
코너링 기술을 구사하기엔 오히려 더 적당했습니다. 토양의 상태와
종류도 정말 자전거를 위한 길입니다. 한바퀴를 돌면 15km정도 나오는
데 오늘 오전에 한번 타고 점심을 먹고 나서 이미란님을 제외하고
한번더 갔지요.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그런지 다리가 좀 무겁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재미있는 길입니다. 군데 군데 바위와 탄탄한
노면이 어우러져서..물론 길의 대부분은 울산 분들이 직접 발로 그리고
타이어로 다져논 길이지요. 그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집니다.
기술이 부족하면 군데 군데 나무에 부딪힐 위험하 길도 좀 있고..
몇몇분이 코스를 이탈하여 넘어지기도 하셨고, 길에 타이어 슬립 자국
을 길게 만들어 놓기도 하셨고..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언제 울산에 들리실 일이 계시면 이미란님에게 연락하셔서 꼭 타보시길
안내는 아주 잘 해주십니다. 신나는 비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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