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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산 탐색기.

........2001.03.05 01:39조회 수 2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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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 기지개를 피며 울 동네 망우리 공동묘지가 있는
망우산의 엠티비 코스를 염탐하기위해 점심먹고 테레비 보다가 오후3시경 약수터를 향해 잔차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윽~ 혹시나가 역시나로...
엎힐코스가 첨으로 시작되는 코스는 그야말로 진흙의 향연이더군요.
주루룩 찍~지익~헥~헥~아고 , 숨차다. 평소에 두배는 힘든것 같군, 음~
그런데 잔차가 올라간 바퀴자국, 음~ 누가 나보다먼저 올라갔구나싶어서 혹시 만날수 있나하여 거품물고 올라가다보니 바퀴자국은 끝나고 옆으로 다시 바퀴자국,
도저히 안돼겠다싶어 도루 내려간 모양 입니다.
그러나 말발굽의 왕고집, 하면 한다.! 못올라가도 거품한번 물어본다,ㅆ~
쭉쭉 미끄러지면서 타고가다 끌고가다...역쉬 진흙은 눈보다 미끄럽군,
약수터까지 올라가니 숨은 입 밖에까지, 허~억, 허~어어억.
약수한잔에 숨을 고르고 다시 빡센 엎힐 코스, 그러나 거기부터는 눈으로 덮여있고,간간히 진흙으로 비벼져 있고,
역쉬 개거품, 허어어어어엉억, 켁켁..
간신히 올라가 순환도로의 아스팔트길, 가끔씩 눈과 얼음이 깔려있고,
도로 상태는 좋고, 아스팔트 순환로를 지나 팔각정앞에서 다시 싱글 코스,역쉬,눈과 진흙의 비빔길,^^
그러나 다운은 재미있고, 잔차는 그야말로 엉망진창,날씨는 엄청난 바람이 쌕쌕이 소리를 내며 불어제끼고,진흙은 잔차에 엉겨 얼어 붙어서...
그러나, 타임페달의 진가를 느낀 하루,
예전의 시마노 747페달, 눈과 진흙에서는 거의 무용지물, 쌍소리에 페달 원망이 극에 달했었는데, 타임페달을 사용후부터는 눈? 저리가버렷!
진흙? 웃기네^^ 그야말로 한번에 탁 소리를 내면서 장착되는 그느낌은,,,,
으메 잘바꾼거, 타임페달의 눈과 진흙에서의 성능은 최고 였습니다.
너무 엉망의 길을 겨우 한번 타고 순환도로 한바퀴 빡쎄게 돌고,
다시 약수터 코스로해서 다운시작, 역시 눈과 진흙이 섞여도 다운은 항상 즐겁지요.
도로로 내려와서는 요몇일전에 동네근처에 셀프세차장과 카센타를 오픈한동창 녀석의 셀프세차장으로 달려가서는 시원하게 세차,
에어건으로 물기팍팍, 쏴 버리고,따끈한 커피한잔 얻어마시고,집으로
왔지요.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있는 친구의 셀프세차장을 망우산 번개후 많이 이용해주세용.^^ 자동차 정비두...(이건 광고.그러나 세차장 이름은 가르쳐줄수없음 ,진짜 광고가 되니깐..^^)
아무튼 망우산 번개는 4월이나 되어야 칠것 같군요.
땅이 너무 엉망이예요.
이상은 망우산 엿보기의 말발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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