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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를

........2001.03.22 04:12조회 수 2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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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를때는 묻지마로 날려 주세요
그리고 천안까지 가는데
최소한 3시간짜리 코스는 되야쥐요
온이건 오프건 간에
그 이상 나올때까지
계속 라이딩할 코스를 개척 하시고요
빠른시일내에 천안에 갈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



십자수wrote:
:총라이딩 거리 온로드 포함 15.4Km
: :처음 1Km온로드 오프로드 싱글 5.5Km, 오프로드 더블(임도 비슷)
: 1Km, 집까지 온로드 7.9
:총 라이딩 시간 : 1시간 50분(휴식 포함)
:평속 : 11.8Km/h
:
:오전 8시에 왕창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지요.
:통화 내용임다.
:
:거기 코스 길어? 몰라요.
:가봤어? 아뇨!
:길은 있어? 몰라요! 산능선에 길이 있겠죠.
:그럼 몰 알어? 없어요!
:
:에이 그러지 말고 안성으로 올텨? 못가요. 오후에 장모님 오신대서...ㅎㅎ
:
:그럼 나중에 ...
:전화 끊고 또 잤지요..조금 더 자다가 일어나서
:집 정리좀 하는 둥 마는둥 하다가 옷 갈아 입고 튀었지요..
:근데 정확히 두시네요..
:약속 장소 가봤자 암또 읍지요.
:
:일단 단대 정문쪽으로 가다가.. 천안 북일고 우측 담장쪽으로 갔더니 산으로 가는 오솔길이 있는듯 해서 조금 끌고...요기까지 1Km..
:북일고 체육시간인지 학생들 구령소리가 바로 코앞에서 들리는 듯 하고...
:
:조금 가니깐... 길이 나오데요.. 아주 바닥 상태 좋은 솔밭길.. 내지
:완전 가을의 슈퍼 크런치 같은 낙엽 쌓인 그 길들..
:업힐 다운힐이 반복됩니다..전망 좋은 능선에 다다르자 좌측엔 1번 국도가, 우측엔 안성가는 지방도와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가... 경치 죽입니다..
:
:조금 더 업힐을 하니 오른쪽 아래로 단국대 캠퍼스가 보입니다.
:물(음료수)을 안가져 가서 그냥 단대쪽으로 다운 하려다가, 조금 더 참아 보기로 하고 계속 업힐과 다운힐을 반복합니다.
:
:숨 소리는 더 커지고 목은 타고, 더 가고는 싶고..오프로드 약 3키로를 지나서는 수해의 흔적이 많이 있지요. 라이딩을 방훼 하는 쓰러져 있는 나무들..
:요 놈들 때문에 중간중간 내려서 걷기도 해야 하지요.
:라이더님이라면 그냥 호핑으로 넘을 수 있는 그런 나무덜....ㅇㅇㅇㅇ!
:
:4키로 지점부턴 그런 나무들이 좀 많군요. 게다가 여기선 조금만 콘트롤 잘못하면 갑니다... 주위의 나무 군락이 죄다 "아야! 까시야!" 로 되어 있어서,..
:
:넘어지면 그냥 제이리님 짝납니다.. 궁디에 까시 박기..ㅎㅎㅎ!
:
:타야 펑크 날까봐 제대로 타고 가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입니다.
:
:약 5키로 정도 진행 했을 때 좌측으로 철망과 초소같은것이...
:경고 문구를 봤더니.. 허가 없이 접근을 금함 적발시 발포?함..이 아니고, 법에 따라 처벌을...ㅎㅎㅎ! 그곳은 바로 천안 교도소
:였지요.
:조금 더 가 보고 싶고 길도 있었지만.. 나중에 가기로 하고 일단 접기로 했지요.
:우측으로 도랑 따라 내려갔더니, 약수터가..ㅎㅎㅎ!
:물 잔뜩 마시고.. 다시 뒤로 back 해서 마을 가는 길같은 길이 있더군요..
:약간 임도의 성격을 띤 그 길을 25-30정도로 다운힐 할 수 있었지요..
:다 내려가니 그 길이는 딱 1키로...
:
:마을 나왔지요. 동네 이름 까무따..
:못자리 만드시는 아짐니께 길을 물었더니.. 우측으로 쭈욱 가면 천안 나온답니다..그러면서 "오늘은 왜 혼자유? 전엔 떼루 몰려 오더니만..."
:그 말을 듣고 이 길을 정기적으로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 보았지요.
:
:거서 다시 천안으로 거꾸로 온로드 약 7키로...
:
:시내 가서 잭 구하느라구 좀 더 싸돌아 댕기다... 집에 왔지요...
:잠자다 막 일어난 듯한 딸랑구 끼약~~~! 함서 좋아 하네요...아빠 왔다구...ㅎㅎㅎ
:
:대모산이나 일자산에 비해 난이도는 조금 더 심한편입니다.
:허니비 마지막 다운 힐 같은 곳도 짧긴 하지만 두어군데 있고..
:
:총 거리는 대모산의 약 두배 정도? 안될까?
:
:야간 라이딩도 가능 할것 같더군요. 담엔 역으로 타 볼랍니다.
:참 오늘 출근 하는 버스 안에서 보니 제가 가다가 접은 그 곳으로부터 약 2.5Km정도 더 갈 수 있겠더군요.
:
:총평은 업힐과 다운힐의 계속된 반복으로 험한 다운힐도 있고..아주 좋았지요.
:
:조금 더 빠른 진행을 한다면 1시간 30분 정도면 끝낼 수도 있을것 같네요.
:근처에 아파트 단지도 많은데 그 동네(천안) 분들은 여유가 없으신지... 아님 모르시는지... 등산의 흔적은 거의 없더군요.
:혼자 진행한 라이딩였지만 즐거웠지요
:
:이상 첫번째 발자욱 남기기 후기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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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신월산은 (by ........) 초보 왈바맨의 기쁨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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