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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원미산 라이딩......

........2001.03.30 23:35조회 수 254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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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지 재미가 있었던 라이딩 이었습니다.
프리라이더로 변신을 하고 두번째 라이딩.......
하드 테일로는 느낄 수가 없었던 맛을 오늘 느꼈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걱정을 했던 업힐도 하드 테일보다 더 잘 되더군요.
역시 누가 말을 했던 접지력이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다운힐은 더없이 좋았구요.

오늘 퇴근을 해서 (2시에 했습니다...^^) 잔차를 끌고
신월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동을 하면서 열심히
페달을 밟았지만 속도가 나지를 않더군요. 풀샥의
약점이 바로 이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확실히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월산이 바라 보이는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본 듯한 여성분이 어느 남성분과 같이 오붓하게
잔차를 즐기고 있더군요. 바로 여우님과 미사일 박님...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송내역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미사일 박님의 헨폰을
수리하고 , 원미산으로 페달을 굴렸습니다. 그런데 미사일
박님의 역주는 기가 막혔습니다.
짧지만 가파른 업힐을 오르고 , 다운힐을 내려오면서 아주
좋으 코스가 이런 곳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다운힐을 하기에는 정말로 좋았습니다. 속도도
낼 수가 있고 헨들 컨트롤도 필요해서 재미가 더욱 있었습니다.
여우 님은 페달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고생을 하시더군요.
겁도 좀 먹고 계셨고요.
여우 님, 하지만 처음에는 다 그런 겁니다.
미사일 박 님은 이곳에서도 날라 다니시더군요.
역시 산에 와야 잔차를 타는 재미가 가는 구나 하고 생각이 드는
라이딩 이었습니다. 이제는 산으로 와야 하겠습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짧게 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너무나 아쉬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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