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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조 후김당...(1등했슴당. 라이딩...ㅎㅎ)

........2001.04.23 01:33조회 수 341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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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잔차를 실었지요..
차곡차곡 한대라도 빼뜨릴까.. 딱 들어 맞았슴다... 호호맨님 먼저 고맙습니다..

설레는 기분으로 버스에 타고 강촌으로 가지요.
가면서 자기 소개 하는 시간만도 15분 이상 걸리더군요...
배짱님이 젤 길게 했슴다..ㅎㅎㅎ!

여기서 한가지 실수..
열쇠가 없네요..한별님께 전화... 잠실 좀 댕겨 오랄라구,,,
잔차가 태백산님 회사에...장우석님께 전화. 안받음..
뭉치님께 전화 오케....가신답니다... 감사...
근데... 쫌 있다가 중간에 도착 화장실 겸 담배.. 트럭 기다림...
그 때 홀릭님께서 십자수님 열쇠 제가 갖고 있는거 아시죠?ㅎㅎㅎ
지갑 꺼냄서 맨 앞자리에 뒀던듯... 다시 뭉치님게 전화 가지 마세용....!
어쨌든 뭉치님 고마워요.. 항상...

경강대교쪽에서 잔차 내리고 가게서 물빼고 먹을거 보충하고 출발하지요.
wa조가 먼저 출발합니다..

il조 뒤 따릅니다..
재성이님 힘이 넘칩니다..
그냥 뒀다간 앞조 추월할 기세입니다.
못하게 막지요. 앞조의 꼬리가 보입니다..
짱똘님입니다. 이름에 걸맞지 않게 버벅(죄송)대시더군요...ㅎㅎㅎ

어쩔수 없습니다.. 홀릭님은 조장의 임무같은거 신경 안쓰시나 봅니다..
열심히 따라가서 물으니 뒤에 한분 있는거 아신다고...역시..

론님도 힘이 남습니다.. 초반 업힐 다들 잘들 올라 가십니다..
알고 보니 저희 조엔 다들 한 힘 하시는 분들만 계십니다...
까망고양이님...익싸이팅 멤법니다.말이 필요 없지요.
재성이님 익싸이팅 몇번 따라 다니시더니 힘이 장난 아닙니다..
삼천갑자님도...
저희 조에서 못 따라가는 멤버는 저랑, 알핀님, 대청봉님(무거우니깐)밖에 없지요..

업힐이 끝났지요...이젠 평지 겸 약간의 오르막..
저희 조가 먼저 출발을 하지요.. 무자비 하게 쏘지요...
우리의 바이킹님 숨소리 거칠어 지지요.. 저는 휘파람 불면서 가지요..
대청봉님 옆에서 딴지 거시지요.. 힘이 남아서 휘파람 불며 간다고..ㅎㅎㅎ. 비탈리님도 조금 걱정 했었는데.. 재성이님과 까망 고양이님을 잘도 따라 가셨더군요..
말리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말리려고 따라가려 했으나.. 이미 너무 멀리 쏴 버리셨더군요.
버벅대시는 알핀님 혹시 펑크라도 나시면 탕슉 얻어 물라고(아시죠?) 같이 가지요. 중간중간 두릅 따시는 아자씨 아지매들 많지요..이 동네엔 워낙잔차 타고 오는 라이더들이 많으니 놀라지도 않지요.
화이팅도 외쳐 주시고.. 우린 목례하고 또 쏘지요..
그(?) 벤치에 도착하자 반대편에서 이병진님 등장하시고.. 꼬마 라이더 정기도..외모만큼 헬멧도 무쟈게 이쁩니다.
그 부친께서 눈썰미가 아주 좋은듯...
울 딸랑구 윤서도 빨랑 커야는데...

벤치엔 아직도 담배 꽁초가 널부러져 있지요.. 몇개 주워 오지요..
뒷조(와조)가 오자 일조는 대청봉님의 강요(?)에 의해 또 출발하지요.
고양이님, 삼천갑자님, 비탈리님 재성이님,, 또 광분합니다.
전 조장의 임무 때문에 못쏘지요..한치령 아래에 도착 하자 대청봉님 안장에서 궁둥이 안대고 그냥 왔다고 기분 좋아 하십니다..
재성이님 배낭에 나눴던 참외랑 제 배낭의 버내너 까 묵지요..

와조의 걱정(?)이셨던 날으는 짱똘님 좀 말려 달라고...바꾸리님 투덜투덜!
뭔말인가 했더니 스키를 타셔서... 다운힐은 장난이 아니라고..

저희 조는 또 가지요..
조원들 다 출발 시키고...나중에 꽁찌로 출발해서 빡씨게 타볼랬더니...
다 잡으려고... 엥.... 20미터 가서 우두둑...!
체인 끊어 지지요...
다행히도 배낭에 체인 링크가 있어서 빼 버리고.. 링크로 간단히 1분만에 끼우고 또 출발.. 그 사이에 와조가 다 저를 추월...
열심히 밟지요.. 또 추월하지요...한치령 업힐 좀 빡씸다.
첨 왔을 땐 그래 길어 보이더니...금방이데요..

다 올라가서 한 5분여를 또 쉬지요. 와조랑 일조는 항상 같이 움직이지요. 와조 도착 일조 출발...
그 짱똘밭 다운힐 하지요..처음 갔을 때 네번이나 자빠져서.. 너무 서행을 했기에...이젠 쪼꼼 실력 늘었다고 마구 쏘지요... 그냥 앞 샥만 믿고..
그렇게 한참을 쏘는데..우리의 바이킹님께서 용감하게.. 산을 한번 껴안자 주셨더군요. 보호대 덕분에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옷을 보니 옷은 많이 지저분... 옷 보면 많이 다쳤어야 했는데.. 역시 보호대의 중요성이란...
그렇게 막국수 집에 도착해서 국수 기다리다 이상한 이름의 동동 뜨지도 않은 밀주(?) 한잔씩 돌리고.. 그 술 참 고약케 쎄데요...!
막국수를 허겁지겁 먹고 났는데도 우리의 맨꼬리 술탄님은 안오시고...
와조와 일조는 거의 같이 다녔는데.. 그 후 조는 약 30분여의 시간차이를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미루님이 저 편하라고(?) 힘씬 분들만 편성을 해 주신듯..
아까 끊어졌던 체인 미루님께 조각 얻어서 연결하고 링크 빼고..
드렐러 손 좀 보고..
술탄님 도착 하시고..웃고 떠들다 또 출발하지요..
중간중간 냇가 나오면 더 쏘지요.. 잔차 청소겸..ㅎㅎ!어흐 시원.

마지막 냇가에 다 모여 있지요.
마지막 조 오자 조별 촬영 하고, 여기서 홀릭님 장난 치시고...오바맨 따라하다 아빠한테 혼나고..

이젠 징헌 업힐만 남았지요.

여기선 조별이고 뭐고 없지요.. 원래는 조별로 가야는데... 어영부영...

에라 몰것다 저두 쏘지요..얼마나 갔을까? k2님께서 앞에.. 선두세요?
네.. 아주 일찍 출발 했지요..ㅎㅎ! 그럼 내가 일등이당...
웬걸 금새 김정환님과 까망고양이님께 추월 당합니다..이런 선수들 같으니라구.. 또 누가 한분 더 절 추월 했는데..까무씸다.. 열받아서리..

작년 70 키로 탈 땐 편자님 따라 가느라구 죽을 뻔 했는데..이번엔 까망고양이님 따라 가느라구 가랭이 짲어질 뻔 했지요..
잘들 올라 오시더군요. 소리도 함 질러 보고요...
업힐 끝내지요... 마지막 조 올 때까지 놀지요.. 먹을것 먹으면서.
홀릭님은 어느새 봉화산 정상까지 가서 소리 지르시고...거의 다람쥐..

마지막 오자.. 기념 사진 거의 개미들...

이젠 다운힐만 남았지요.. 스키딩 턴 연습하기엔 최고지요..
저두 흉내 좀 내봅니다.. 잘 안됩니다...최고속도 42까지 밟았는데.. 이것이 오늘의 기록입니다... 최고속도를 오프에서...
내려가서.. 어묵도 먹고 맥주도 한잔 하고,, 쌍쌍이 놀러 온 옆 사람 사진 찍어주고 소라 몇개 얻어먹고..
온로드 쏘지요..많이는 못쏘지요.. 연인들 때문에..
텐덤 라이딩용잔차...젊은 청춘들 부럽더군요..

강촌 입구에서 이병진님 열받지요.. 시꺼먼 개쉑 때문에.. 정기가 겁먹고 못가고.. 이병진님 잔차로 밀어 부치지요... 경찰은 개 쥔장 아자씨 마구 나무라지요.. 사람 많은데서 개 관리를...

또 쏘지요.. 누가 그랬지요.. 제게.. 산에서 헤메던 분들이 온로드 오니깐 무쟈게 쏜다구... 힘이 남았거덩..
오늘 온로드에서 쏘신분들 산에서 버벅거리신 분들임다...ㅎㅎㅎ!
트럭에 하나하나 잔차 싣고 버스 타고 옵니다.. 차 막히지요.
다들 피곤해서 떨어지지요.. 별로 안피곤한데...(거만해진 십자수..ㅋㅋ)

막히고 막히고.. 차안에서 떠들다...어느새..
도착하니 트렉키님 애인델꾸 나타났지요...아주 귀가 없더군요.. 입이 찢어져서..ㅎㅎㅎ
제 차에 이상한 종이가 붙었더군요...일욜엔 주차요금 안받는데... 웬...
가보니 법진님께서 가족과 함께 오셨다가... 인사 메모 남기셨더군요..
제차 번호를 보고 아셨나봅니다.. 충남 31 누 5599..
번호 몰라도 충남이니깐...뻔하지 모... 법진님 인사 전화두 못했는데..
낼 할께용..근데 많은 라이더(일행)께 그 메모 읽어 드렸어요... 잘했죠?

라면 먹지요..대청봉님께서 쏘셨지요.. 잘 무씸다..트럭은 안오지요..쏘주한잔 간절 했으나 미루님이 자기 맥주 마신답니다.
오늘 미루님 댁에서 자기로 했거덩요..
근데 걍 왔슴다.. 낼에 귀 빠진날이라..집사람이 끓여준 미역국 물라고..
다를 잘 들어가기로 약속했는데... 잘 들어가셨겠지요?
잔차 내리니 상채기가 나 있지요.. 아주 심하게... 열 받다 말지요...난중에 미루님이 스티거 주신답니다...

미루님 잔차 캐리어에 싣고 제 잔차 트렁크에 꾸겨 넣고 오바맨 잔차 뒷자리에 싣고 영 엠티비에 갔다가..커피 한잔에 바까쑤...
미루님 댁으로 이동... 차 세울데 없슴..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그냥 집으로 가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결론...미루님께서 쏘주도 두병 사셨는데...같이 묵자고...허니비님께 폐 되는건 오늘 낼이 아니기에.. 신경 안썼는데.(이래도 되죠? 미루님)
결정적으로 딸랑구 보고 싶어서...

오면서 좀 쐈지요.. 천안까지 30분..죄송합니다...과속해서..
이젠 집에 가야지요.
내가 젤 빠른겨..!

il조 출석부...
까망고양이님, RON님, 바이킹님, 비탈리님, 삼천갑자님, 알핀님, 재성이님, 대청봉님, 십자수.

라이딩 거리 : 40.90(왔다 갔다 해서 쫌 더 탔네요.)
평속 : 13.8Km/H
최고속도 : 42Km/H
라이딩 타임 : 2.56' 56"

우리 조를 포함한 모든 분들 수고하셨슴다.
가리왕산때는 버스 두대 갑시당...광덕산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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