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로 강촌 투어에 참가했던 크조의 jake입니다.
지난 가을부터 한강 둔치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처음으로 번개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일에 예정된 출장이
갑자기 연기되는 바람에( 하늘이 도왔습니다)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9시에 미루님께 연락을 하니, 친절하게 준비물 등을 알려 주시더군요.
일요일 아침, 한강 둔치를 따라, 선착장으로 가면서의 결심은, 50Km가 넘는 riding은 처음이라, 체력 안배를 해서, 최소한 낙오는 하지말자는 각오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3번의 업힐에서 완전히 진이 빠져, 마지막 10Km 온로드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수류탄님이 마지막까지 Escort해주셔서 너무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크조의 조장이신 디지카님이 업힐할 때 저의사진을 올려 주셨더군요(사진으로 얼굴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감사합니다. 디지카님.

도와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좋은 만남과 배움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번개가 기다려집니다.

J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