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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행님?...

........2001.04.26 21:32조회 수 3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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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회사에선 야단듯지는 않았는지 모르겠군요 ! 저땜시 ...
아침일찍부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절 안내해주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다,형님께 도움 많이 됐으리라 밉습니다.
즐거운 시간 같이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으...닭살입니다.
주말에 광덕산에서 뵙죠 왈바 화이팅 입니다.
왈바여러분 초반 오버페이스는 염두에 두고 꾸준한 패달링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잡을수 있는 코스는 무궁무진합니다. 좋은성적 기대하겠습니다.
십자수wrote:
:결론 뒈지는 줄 알았지요..
:이병진님 3부자와 같이 라이딩 시작했지요.
:사실 오늘 아침에야 알았슴다. 비탈님이 말씀 해 주더군요..이병진님도 오신다구...
:요즘은 자연학습이란 제도가 있어서 아주 좋더군요..
:근데 민기와 정기는 그걸 이렇게 표현 하데요...
:
:"땡땡이 쳤다고" ㅎㅎㅎ!
:
:초반 업힐전까지 이병진님과 또 같이 오신분... 존함을 잘 모르는데..
:전에도 같이 탔지요..
:
:그렇게 같이 가다가.. 초반 업힐 시작점부터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비탈님 잘도 올라 갑니다..
:전 뒤에서 낑낑대며 따라갑니다..
:
:초반 업힐 싱겁게 끝납니다. 바리게이트 있는 곳에서 약 20초 쉽니다..
:중간중간 비탈님께서 라이딩 테꾸닉 전수도 해 줍니다...
:머리에 꽉 심어둡니다... 뼈가 되고 살이되는것 같습니다
:
:이젠 다운힐 시작지점까지의 업힐... 이거도 역시 싱겁게 끝납니다.
:거서 약 10초 쉬다가 쏩니다..
:코너 두개 돌자 비탈님 안보입니다...
:저두 나름대로 무쟈게 쏩니다.. 절대로 안보입니다..ㅎㅎ!
:여기서 코스 중간중간 공사 합니다...길 좋았는데.. 돌 깔아 놔서 속도 줄여야 합니다... 안줄여도 자동으로 줍니다...
:
:다 내려가니 비탈님 여유만만 기둘려 줍니다..
:온로드 쏩니다...65까지 나옵니다.
:거기선 어느정도 같이 갑니다..마파람이 아니라 평속 28-30 나옵니다.
:
:광덕 주유소 지나고, 다시 임도 등장합니다.
:낑낑낑 올라갑니다.
:비탈님과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집니다.
:저 앞에 50여 미터 앞이지만 업힐의 50미터는 곧 죽음입니다...ㅎㅎㅎ!
:전에 집단으로 갔을 때 쉬던 곳(그늘)까지 쉼없이 왔습니다.
:저 앞에 서 있는 비탈님 화이팅 외쳐 줍니다... 근데 그 소리 들으니깐 더 죽갔습니다.. 왜일까요... 쳇! 그럴린 없지만 마치 약올리는듯...ㅋㅋㅋ!
:거서 약 3분을 쉽니다. 제가 쉬자고 그랬습니다..
:안쉬었다간 심장이 고장날거 같아서.
:
:크런키 나눠 먹고 구름과자 한개씩 먹고... 또 출발합니다.
:이젠 업힐 거의 끝났다고 거짓말 합니다..
:사실 거의 끝났지 모...첫번째는...
:나머지 쉬운 업힐 합니다. 저 아래 도로에서 보였던 소나무 옆을 지나면서 아래서 봤던 그 나무라고...
:
:이젠 다운힐 합니다...죽어라 밟습니다. 죽진 않았습니다.
:비탈님 뒤에서 저를 봐 주시면서 다운힐 방법도 전수 해 주십니다... 또 고이 새깁니다...
:
:마을길 다운힐 끝났지요.
:걍 쉼없이 또 온로드 업힐 합니다.. 똑 죽갔습니다... 비탈님 꽁지 따라가려니...결국 놓칩니다.
:주유소 입구서 기둘려줍니다...
:거서 약 10초 쉽니다. 업힐합니다... 전화 옵니다..집사람입니다..
:이병진님과 통화도 합니다..온로드 이동중이랍니다..
:끊고 또 출발합니다.. 징헌 업힐입니다..
:뒷기어 5-6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빡쎄 죽갓습니다..근데 비탈님께서 그래 하랍니다.. 익싸이팅님들 이해 갑니다...ㅎㅎㅎ!
:근데 습관이 되니깐 속도 빠릅니다.
:
:근데 중간중간 또 흙을 덥어 뒀습니다.. 업힐 안됩니다..
:길 좋았는데...약35키로 지점에서 잠시 쉽니다.
:물은 가면서 잔차에서 먹습니다. 멈추고 할거 없습니다..
:여기가 두번째 휴식입니다. 코너 돌면 다운일것 같았는데.. 속았습니다.기운 빠집니다...그래서 쉬기로 합니다.
:약 5분 쉽니다. 사탕 먹습니다.. 구름과자도 한개 더 먹습니다.
:
:쉬는 도중에 저 아래서 절라 밟고 올라오는 한사람의 라이더 봅니다...
:금방 올라오더군요....
:비탈님 보시더니.. 아는 사람이랍니다...
:알고 보니 하늘사랑팀의 박용환님(?맞나요?)이랍니다.
:이분이 2시간 20분에 간답니다... 쉬었다 가라는 말도 못하겠더군요...
:시간 재는 거라 그냥 갈께요라는 말 한마디 남기고...
:뒤를 보니 앞엣것은 몰라도 뒤는 3-4단에 있습니다...
:절라 빡씹니다... 보기만 해도... 쥐납니다..그 때 제 잔차 보니 8단에 있습니다...
:
:또 출발합니다.. 자갈길 속도 안납니다.. 절라 밟습니다...
:조금나갑니다. 중간중간 인터버도 해 봅니다.. 앞에 가는 비탈님 따라서...
:이젠 힘든 업힐 거의 끝납니다.. 흙 깔아둔 곳에서 중심 잃고 잔차에서 내립니다..끌고 갑니다. 약 30미터...다리 쥐 났을 때 펴 주듯이 장딴지 늘리는 걸음으로 걷습니다.
:
:또 쏩니다.. 비탈님 저 앞에 갑니다... 약 7-80미터 앞에.. 중간중간 저 도착할 때까지 기둘렸다가 또 출발하기를 수십여회...
:다운힐 출발점이 나오고... 이젠 거의 끝나갑니다..
:그래도 삼거리까지 3키로 남았다고 속도계가 알려줍니다. 이런 옌장...!
:
:죽어라 밟습니다...
:
:마지막 업힐입니다.. 2/3 지점에서 내립니다..
:비탈님 따라서 인터버 하다가. 좌측 대퇴삼두근이 뭉칩니다...
:온 다리의 근육들이 아우성 칩니다...
:"이 이간이 메쳤나.. 오늘은 왜이리 지랄맞게 타는겨...이거 오바쟎어.."
:조금 끌고 갑니다... 오늘 정말 힘들게 탔지요...
:그 와중에 비탈님께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위로(?)합니다..
:이젠 마지막 다운힐 할 힘만 남은듯 합니다..
:근육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이젠 거의 바닥을 보입니다..ㅎㅎㅎ!
:어깨의 근육들도 수군수군 작당을 시작합니다..목이 뻐근합니다.
:
:자그만 냇물 나오고 삼거리...이젠 끝납니다..
:다운힐만 남았지요.
:딥다 쏩니다..
:제가 길을 잘못(거친쪽)선택한 사이 비탈님께서 추월합니다.
:그 개쉑은 안보입니다..아무래도 술탄님께 걷어차이고...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 싶었는지...꼬빼기도 안비춥니다...ㅎㅎㅎ!
:술탄님 잘하셨습니다..
:
:그렇게 포장길도 쏘는데 비탈님 안보입니다...
:거서 45의 속도로 쐈습니다.. 평속 40은 넘게...
:가게 도착합니다...
:국수 시켜서 먹다가 이병진님께 전화 때립니다..돌무더기 업힐중(끌고)이랍니다..저희 먼저 갈께요...! 출근때문에...인사하고 끊습니다.
:
:거서 하늘사랑팀 만났지요... 정형래님! 글고 박용환(?)님.... 아 또 글고..
:술산 딴힐에서 뒤집어지신분...(ㅎㅎㅎ죄송)도 만났어요...
:박용환님 오늘은 2시간 30분 걸렸답니다...
:길 상태가 안좋아져서..
:
:저희요?
:라이딩 시간 3시간 23분...
:전체 시간. 3시간 45분...
:평속.. 14.8키로...
:
:차 막혀서 집에 도착해서 샤워 간단히 하고 비탈님은 냉수 한잔 마시고.
:딸랑구는 자고.. 또 고속도로 막히고....
:
:.......그래서 대회때 제 목표시간은 3시간 20분입니다...
:
:오늘 느낀 점... 기어비를 높여야 시간 단축된다..
:
:최상무님 고생하셨수...! 초보 델꾸 산에 갔다오니라구...
:담엔 부지런히 따라가겠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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